놀다(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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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에 두껍 출몰!!
테디보이님께서 선교와 빵가가 출근하자마자 주말에 두껍이 나타났나는 제보를 주셨습니다. 이럴수가! 그 두껍이 또 출몰했습니다. 보이나요? 봉지 옆, 두껍의 질펀한 뒷태 우리는 조심조심 다가갔습니다. 두껍이 눈치챘는지 봉지 귀퉁이로 파고듭니다. 그리고는 꿈쩍도 않습니다. "먹을 것도 없는데 저기 있다가 굶어죽으면 어쩌지?" 테디보이님은 두껍을 걱정하셨습니다. 함께 두껍을 걱정하던 선교가 묘안을 내놓았습니다. 쓰레받기로 두껍을 담위로 올리자!! 두껍이 빤히 쳐다봅니다. 선교가 용기내어 쓰레받기를 뚜껍에게 들이밉니다. 쓰레받기를 애써 모른척 하고 있는 두껍! 선교를 알아본 걸까요. 한 발 슬쩍~ 담궈보는 두껍! 그 틈에 선교는 쓰레받기로 두껍을 들어올려, 풀 많은 곳에 놓아주었습니다. 풀 사이 가려진 두껍! 보..
2010.06.15 -
부스러기 사랑나눔회_미디어를 활용한 예술 감수성 키우기 교육
일시 : 5월 31일(월), 6월 1일(화), 6월 7일(월), 6월 8일(화) /총 4회 오전 10시~오후 1시(3시간) 장소 : KB 아카데미 대상 : 지역아동센터 교사 인원 : 20명 1차시-참과 뻥 놀이, 오늘 나의 모습을 기록하자, 숨은 친구찾기 2차시-사진으로 이야기하기 3차시-디카를 통해 들여다 본 나의 몸, 그리고 나의 역사 4차시-공부방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기 2차시 프로그램 중 40~50장의 흑백사진 중에서 4장의 사진을 골라 개별 스토리만드는 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흑백사진으로 프로그램을 하는 이유는 흑백사진이 컬러사진에 비해 덜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각자 만든 이야기를 공유하고 이야기를 모둠별로 하나씩 선정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빼거나 추가하는 것, 사진의 ..
2010.06.11 -
길이 나에게 묻다_5월22일,둘째날))승부역편((
4시간 정도를 걸으니 승부역 표지판이 보입니다. 이제 정말 다리만 건너면 승부역입니다. 드디어 승부역 도착! 세현의 분무쇼~!!로 세레머니 시작!! 마치 승부~~~하면서 뿜어내는 듯한 물줄기 이어지는 세현, 동영의 축하 세레머니 승부역에 도착하자마자 역장 아저씨께 뜨거운 물을 부탁해서 컵라면으로 허기를 때웠습니다. 라면을 후루룩 후루룩 하는데 똑.똑.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하나 둘 우비를 꺼내 입었습니다. 일정대로라면 승부역에서 기찻길을 따라 분천역까지 걷는 일정이었으나 비도 오고,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기찻길을 걷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에 승부역에서 영주가는 기차를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승부역 2시 도착, 6시 20분 기차, 남은 시간 4시간여 남은 시간 동안 무얼하지... '강을 배경..
2010.06.08 -
선반이야기,
햇살이 참 따스한 오늘이예요. 오늘과 같이 볕이 좋은 어제, 놀다 활동가들이 옹기종기 모여 찻잔을 올려둘 '선반'을 만들기로 했어요. 나란히 놓여있는 화분 위쪽 벽에 나무냄새가 가득날 것 같은, '나무선반'을 만들기로 했지요. 곰돌이 푸같이 푸근한 결샘과(푸근한 것 치곤 사진이 좀 거대하게 나왔어요. 흑;ㅁ;) 눈이 참 맑은 숙미샘이(아악, 사진에선 눈빛이 드러나지 않았네요. 푸헤헤*) 대략적인 치수를 재보았어요. 나무선반을 찾아 경기도 광주로 갔어요. 가는 길에 녹음이 우거진 산이 있었는데요, 아휴, 아쉽게도 수다떠느라 찍지못했어요. 요런요런. 그 풍경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자아, 이제 다시 선반이야기로 돌아가지요. 이케아에 도착했어요. 푸근한 결샘이 "요거지?"라고 묻네요. ..
2010.05.20 -
놀다는 지금 탁구장.
꼭 동네 남자애 여자애 둘이서 노는 분위기. 누가 이기든지든. 밥사라.
2010.05.19 -
'고전과 상상' 네번째 이야기
조그맣고 약한 것들에 더 마음쓰게 되는 오월입니다 게다가 바삭하게 마른 날씨가 시선을 더 낮은 곳으로 향하게 하네요 오월의 날들 어떻게 지내세요 고전과 상상 네번째 시간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이야기를 푼다는 말. 쓰고보니 왠지 좀 푸근한 느낌이네요 지난달이었죠 4월 25일. 진유영감독을 만나기 위해 고전과상상팀은 양평역에 모였습니다. 양평 가까운 진유영감독의 집에서 인터뷰하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 잠깐, 밥 부터 먹고. 근처 식당에서 먼저 밥 부터 먹었습니다 밥이 나오기 전, 진유영감독은 친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종이에 적었습니다. 곧 증발할 기억이지만 고마운 순간. 봉주의 표정이 재밌습니다 꼬마 드라큐라 같지 않나요? 왠만해선 보기 힘든 표정의 봉주 게다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공손..
201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