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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full ver. '나의 노래'
그리고,
2011.02.16 -
졸업 teaser,함께여는청소년학교
함께여는청소년학교 3학년 친구들입니다 놀다는 4년 째, 저는 지난해 늦봄 처음 만났습니다 겨울의 끝자락, 졸업을 앞두고 있다네요 종종 이 친구들을 기록했던 저로서도 조금은 애틋한 마음입니다 아무도 모르게 조금씩 깊어져가는 눈빛에 이따금 슬프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거든요 시간이 흐르고 어른이 된 이 친구들 오래전 꽃 피었던 자리 깊이깊이 기억하겠죠
2011.02.14 -
도깨비가 보낸 편지
약 1개월..만입니다. 오늘 도깨비에게 편지가 날아들었습니다. 지난 여름의 스톱모션애니메이션과 바로 얼마 전의 동네탐험 프로그램으로 만났던 부천 도깨비공부방 아이들입니다. 커다란 편지지는 색지로 접은 복주머니와, 아이들이 지은 삼행시와, 결샘의 얼굴, 카메라, 도깨비 등을 그린 그림과, 그리고 고맙다는 인사로 채워져 있네요. 좀 더 자세히 볼까요. 언제 오세요? 짧은 한마디에 조금 뭉클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2011.01.28 -
<아름.답다>
목적지를 정합니다. _여행 기록을 위해 사진기, 핸드폰, 녹음기, 캠코더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목적지까지 가장 맘에 드는 교통 수단을 이용합니다. 물론. 걸어 오셔도 됩니다. 한번 타면 되는 직행은 가급적 피해주세요. 작은 수첩을 한 권씩 드리겠습니다. 언제든 무언가를 쓰고 싶다면. 그리고 싶다면. 우선 시계를 보고 날짜와 시간을 적어 주세요. '2011년 1월 22일 오후 2시 23분…' 쓸만큼 다 썼다 싶으면 다시 시계를 보고 시간을 적어주세요. '2011년 1월 22일 오후 2시 28분…' 1월 22일 오전 8시 부터 밤 12시까지 두시간 간격으로 문자를 보내드릴겁니다. "지금 보고(또는 듣고)있는 것을 찍어주세요(또는 녹음하세요)" 목적지에 모입니다. 수첩을 공유합니다. 한곳에 모이기 위해 지나..
2011.01.06 -
올해의 사진과 놀다
다들 미련없이 가는 해 잘 보내주셨나요 어제의 내일은 다를꺼야 자위하던 시간은. 어느새 오늘이 되었건만 어제와 다를바 없는 오늘에. 절망하면서도 또 다시 내일을 꿈꾸다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가난하고 누추한 일상과 사소하고 쓸모없는 기억들. '가버려' 발로 뻥 차버리셨나요 저처럼. 가만히 바라본 시간의 뒷모습은 역시 찌질하네요 놀다의 뒷골목이랄지. 풍경은 언제나 쓸쓸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니 또 가운데 손가락!" "선교야 노올자" 콧구멍을 간질이듯 살금살금 다가와 툭 건드리는 사람들이 있기에 지난해도 올해도 다음해에도 어김없을 누추한 일상과 사소한 기억들을 견뎌내는 것이 아닐까 잠깐 생각했습니다 . 아아 가는해의 붉은 꼬리 잠깐 잡아두었습니다 미련 못 버린 기억 몇 개가 가래처럼 목구멍 언저리에서..
2011.01.03 -
눈 오는 날 201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