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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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11,12 시시콜콜 영화박물관 점령기 [세미나]
본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 5일 수업제 도입에 따른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추진되는 ‘2012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입니다. 청소년이 지역의 문화예술기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한국영화박물관(한국영상자료원산하)에서는 프로그램의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합니다. '우리 모두의 전야제' 시시콜콜 2기 친구들과 만난지 어느덧 세 달, 눈 깜박할 사이에 12주가 흘렀어요. 그 동안 천천히, 하지만 밀도높게 나눠 온 - 서로의 생각과 마음들이 어떤 형태의 결과물로 나타날 때가 된거죠. 그 동안 나눴던 생각들을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 그 동안 공감했던 이야기들을 어떻게 보여주면 좋을까? 각 모둠별로 진지한 토론을 거쳐 이제는 최종 세미나 준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
2013.10.16 -
특별한 하루_[명예교사의 물건] 열세 번째, 이원국의 '어머님이 만들어주신 발레복'
나의 날개 : 22년전, 어머님이 만들어주신 발레복 어머니 제게 그러셨지요,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찾아보라고.방황하며 속 썩이던 아들을 끌고, 어머님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보여주셨지요.그렇게 어머님이 눈물로 길러주신 스무해를 살고,어머님이 정성으로 기워주신 발레복으로 스무해를 살아,이제 이 아들은 어머님께 스무해 늦은 답장을 씁니다. 어머님 전상서.어머니! 어머니! 제가 태어난 이유는 발레였지만,제가 살아간 이유는, 어머니 당신이었습니다. 아직 못 다한 이야기 한 켠에는 발레 튜튜들이 켜켜이 걸려있고, 또 한켠에선 바를 잡은 발레리나들이 스트레칭을 하던 노원 문화 예술회관, 이원국 발레단의 지하 연습실 그 곳에서 우리는, 이원국 발레리노의 소중한 물건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많이 고민해봤는데요, 저 발레..
2013.10.16 -
2 - 9 시시콜콜 영화박물관 점령기
본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 5일 수업제 도입에 따른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추진되는 ‘2012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입니다. 청소년이 지역의 문화예술기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한국영화박물관(한국영상자료원산하)에서는 프로그램의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합니다. '얘두롸~ 오홍홍~'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묘령의 여인이 있었어요. 곱슬머리에, 웃는 눈이 아름답고웃을 때는 '오홍홍'하는 소리를 내는 여인이었죠.(* 보드판 이미지 오른쪽 참조) 그녀는 여성스러운 뒷태를 가지고 있었지만 정신세계는 18차원이었어요.그런 그녀의 마수에 걸려든, 가련한 네 아이들이 있었으니그들의 이름은 바로! 승현이, 진광이, 혜린이, 민지.일명 '불사조' 친구들입니다. '너를..
2013.10.04 -
'김벌래'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보이지 않는 소리의 세계> 안내
* * '김벌래' 명예교사와 부산 에서 함께 하는 2013년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 ‘특별한 하루’가 부산에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명예교사 김벌래와 함께 부산 책방 에서 또 한 번의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형태도 없는 것, 묘한 것. 소리. 듣는대로 그려지고, 느끼는대로 다가오는, 상상력이 넘치는 소리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일시: 2013년 10월 17일 (목) 오후 4시 - 6시 (프로그램 시작 10분전까지 참석 바랍니다.) *장소: 부산시 중구 동광동 4가 5-2번지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 프로그램 장소 소개 ] 백년어서원은 중구 동광동에 위치한 인문학 과 맛있는 차가 함께 있는 문화공간입니다. 평소 인문..
2013.10.04 -
특별한 하루_[명예교사의 물건] 열두 번째, 장광효의 '핀 율의 Chieftain chair'
왕의 의자 : 가구 디자이너 '핀 율'의 Chieftain chair 의자에게 묻는다. 왕의 의자란 무엇입니까?이제는 내 곁의 나무 의자로 남은, 100년전의 디자이너가 대답한다.앉은 이는 누구나 왕의 기분을 느끼는, 이 의자가 왕의 의자요. 의자에 앉아 다시 묻는다. 보석도 없이, 황금도 없이, 어째서 왕의 의자라 합니까?지친 마음을 의자에 푸욱 뉘이며, 내가 나에게 대답한다.이 의자에는 다이아몬드보다 값진 디자인이 있군요. 가장 일상적인 것. 가장 간결한 것. 가장 오래된 것.이 모든 것이 찬란하게 빛날 수 있도록 하는 바로 그 것.디자인은 영원하다. 아직 못 다한 이야기 쌀쌀해지는 가을 바람을 맞으며 찾아간 장광효 명예교사의 디자인 사무실은,의상 디자이너의 쇼륨이라기보다는, 마치 의자 박물관같은 느..
2013.10.02 -
특별한 하루_ [김용택의 일곱권, 임진모의 일곱권]책이야기하기 좋은, 어느 가을의 수요일들
[김용택의 일곱권, 임진모의 일곱권]책으로 어제를 말하다 : 책으로 오늘을 말하다 약속을 잡기엔 좀 애매하고, 잘못 걸리면 야근하기 딱 좋은 9월의 어느 수요일 오후. 서울대 앞 인문과학서점 [책터_그날이 오면]에는 밤이 늦도록 불이 켜져 있습니다.용케 야근의 덫에서 빠져나온, 친구과의 술약속도 마다한 이들이 모여 책 이야기에 한창이었거든요.바로 [김용택의 일곱권, 임진모의 일곱권]을 위해 모인 이들입니다. * 9월 첫째 주 수요일 [임진모의 일곱권] 9월 첫째 주에는 음악평론가 임진모 명예교사와 함께 했던 [임진모의 일곱권]이 있었어요. 책이 빽빽이 들어찬 서가 사이로, 옹기종기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오늘의 이야기꾼- 음악평론가 임진모 명예교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거리가 멀리 떨..
2013.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