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영화박물관 점령기> _ 2기 프롤로그

2015. 1. 5. 14:01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청소년

본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부가 주 5일 수업제 도입에 따른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추진되는 '2014꿈다락 토요문화학교'프로그램입니다.

청소년이 지역의 문화예술기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체엄할수 있도록

한국 영화박물관(한국영상자료원 산하)에서는 <시시콜콜 영화박물관 점령기> 

프로그램의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합니다.






한국영상자료원 자료원 지하 1층 제 3관.

이곳에 미디어를 좋아하는 혹은 어떠한일이 벌어질지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시시콜콜은 영화박물관을 모티브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시시콜콜하게 풀어가보는 프로그램이야"

진행을 맡은 종현 샘이 첫만남이 어색한 아이들에게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네요


 

처음 만난 아이들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아주 단순한 게임.

자기 짝궁의 얼굴을 그리면서 몰랐던 작은 점까지 탐색해 보는 므흣한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ㅋㅋ



내가그린 혹은 친구가 그린 서로의 그림들을 매칭하면서 소개를 해봅니다.

소개보단 누가 그림을 재미나게 그렸는지가 관건이었다구요.




이어진 한국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다양하게 꾸며놓은 영화박물관에서 영화속 인물이 되어보고 

영화는 어떻게 제작되는지등을 한눈에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었답니다.


시영샘의 한국영상자료원 소개는 명료하고 깔끔했지요.





첫번째로 본 영화는 1956년 작품인 "서울의 휴일" 이랍니다.

살인 사건에 휘말린 기자 남편과 산부인과 의사 아내의 이야를  다룬 영화로 50년대 

서울의 모습을 엿볼수 있었답니다.


영화를 본후 영화를 촘촘히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 위해 모둠을 나눴답니다.

심플하게 사다리를 타서 모둠을 나눴답니다.




"흑백영화라 스토리에 집중을 잘했던거 같아요"

"범인이 도망가는게 너무 웃겻어요"

"사람들이 너무 착했던거 같아요"

다양한 영화 소감을 이야기 하며 조금씩 서로를 알아 갑니다.





두번째로 본 영화는 "기쁜 우리 젊은 날" 입니다.

사랑엔 용기가 필요하다는것을 보여주는 영화였답니다.

개인적으론 황신혜의 미모에 다시한번 놀란 영화였구요.




재미난 얘기엔 시원하게 웃어주고, 깊은 이야기엔 진지해지는 팔색조 아이들.

 


모둠별 이야기가 끝이나면 각 모둠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공유하는 시간을 함께 했어요

처음엔 남들앞에 자기 이야기를 하는것이 쑥쓰러웠지만 조금씩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서로의 거리가 좁혀지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다음수업엔 모둠을 나누고 모둠별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갈겁니다.

나비 효과 처럼 처음엔 한마디에 불과했던 이야기가 나중에 어떠한 퍼포먼스로 이어질지

<시시콜콜 영화박물관 점령기 > 제 2기의 이야기가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