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9. 18:03ㆍ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
12월24일 아이들과 세 번째 만남입니다
이 날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콘티로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얘들아...콘티는 말이다...에헴..>
하지만 아이들..
잘 이해가 되질 않아 비탄(?)에 빠집니다
선명한 연호뒤로 동희는 혈압까지 올라간...^ ^
두둥!
만화책 등장
우리는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만화책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초속 5000킬로미터>라는 만화책은
아이들에게 부적절한 그림들이 많은 만화책입니다.
그래서,
가장 영화같은 장면 일부분만 보여주기로 했답니다^ ^;;
아이들은 각자 한 컷씩 그리기로 합니다.
한 번에 한 컷만 그리며,
느리지만.
천천히
자신들의 영화 가 될 이 이야기를
점점 장악해 갑니다.
콘티를 완성하고,
아이들이 가장 기대했던 시간!
바로 장비설명입니다.
카메라를 향한 지수의 사랑이 느껴지시나요? ^ ^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이 딱딱이(슬레이트)에 대한
집념은 역할나누기에서 그대로 나타납니다 ^ ^
전국.
남녀노소.
촬영장비 중 가장 궁금해 하는
이 털뭉치.
이 날도 어김없었지요 ^ ^
(윈드스크린 - 마이크의 악세사리이며 바람소리를 제어 한답니다)
드디어! 역할나누기!
자, 각자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볼까요?
배우는 지훈이, 의현이, 연호, 효정이, 동희가
카메라는 지수와 동희가
마이크는 지은이와 은혜
슬레이트는 세빈이와 효정이
감독은 연호가 맡았습니다
역할을 분담했으니,,
우리는 간단히 리허설을 해봅니다
"조금더 왼쪽으로"
"아니, 이번엔 저 쪽을 봐봐"
리허설을 진행하며 지수와 동희가 외쳤던 말 들 입니다.
사각형은 제한된 공간이지만,
반대로,,
자신들에겐
얼마나 큰 자유의 공간 인지
점점
알아갈 겁니다.
감독을 맡은 연호입니다.
카메라, 배우들, 마이크, 슬레이트.
모두
연호가 응원해주고
위로해주어야 할 위치에 섰습니다.
비장하죠? ^ ^
다음 수업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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