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초등학교 영화만들기 계절학교 _ 첫째날

2013. 1. 2. 13:57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


12월20일 남한산초등학교로 가는 길은


꼬불꼬불.

 

천천히 산을 올라갑니다.


정말 이 곳에 학교가 있을까,


버스를 잘 못 탄건 아닐까,, 하는 불안도 있었지만 


눈이 녹지 않은 이 하얀 마을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은 묘하게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귀엽고 큰(?) 아이들과 만나고 우린 서로의 얼굴을 아크릴판에 그리기로 했습니다


지훈이가 그린게 아쉬운지 연호는 불만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똑같다고 했지요
여기 저기서 서로의 얼굴을 자세히 보며 웃음소리도 더해졌습니다.

그리고,
우린 더 재미있는 일을 벌리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숨은 친구 찾기!
아이들이 자신들의 공간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서로의 몸을 숨깁니다 우린 그 모습을 5분간 녹화하고 서로를 찾아낼 겁니다

자신이 숨을 곳을 꼼꼼히 관찰중인 아이들...심각해 집니다^ ^

5분이라는 시간을 움직이지 않고 버틴 아이들, 

탑의 꼭대기처럼 팔을 세우고 있던 지훈이는 팔에 마비(?)가 오고,,,

세빈이는 다리에 쥐도 났답니다.

동희가 선두에서 진두지휘!!

아이들, 무서운 집중과 눈매로 숨은 친구들을 찾습니다.



산속의 작고 예쁜학교에 오니,, 바다가 바로 옆에 있어 늘 비린내가 났던 저의 초등학교가 기억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