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어린이영화아카데미: 자료원 2 팀 <5>

2012. 8. 9. 15:04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


2012어린이영화아카데미

한국 영화박물관 2 팀 <5>

2012. 08. 01 - 08 . 07


어린이영화아카데미는 한국영상자료원과 영화박물관이 함께하며, 문화예술 놀다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초등학생들이 영상매체의 다양성과 영상언어에 대한 체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고 상영회를 기획 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 함께하던 자료원 두팀의 포스팅을 촬영부분만 나누어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료원 2팀의 마지막수업인 영화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2팀 친구들은 첫 날부터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둘씩 끼리끼리 온친구들이 많아서 금방금방 친해지는 분위기였습니다.

첫 날부터 배가 찢어지게 웃고 집에가는거 같다는 둥,


무튼 신나게 시작했던 2팀의 어린이영화아카데미 수업이 오늘이 마지막이라니 모두 아쉬어하는 눈치네요.









자 각설하고 오늘 촬영이 시작되었으니. 방방뜨던 모습 조금 감추고 진지하게 임하도록 합니다!

그런데 2팀이 촬영한 첫 장면부터 웃겨서 자꾸 웃음보가 터집니다.


엄마아빠 역할을 맡은 친구들의 연기가 어설픈건 당연하지요,

본인들도 웃긴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지켜보던 친구들도 다 웃어버립니다.

웃는건 웃는거지만, 마냥 웃고만 있을 순 없지요!


해서 다시 집중을 하고 촬영을 들어갑니다!







2팀 친구들 중에도 자신이 배우로 나오지 않는 장면엔 다음 장면에 필요한

배경을 구성하거나 소품을 준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연기 연습을 하라고 시간을 벌어주었더니, 재미있게 자기들끼리 장소를 셋팅하고 있어서

이번 수업에 애정이 많은 친구들 같아 보였습니다.







오전엔 비가오길래 야외씬을 어떻게 하나 걱정이 들었는데,

금새 구름이 개이고 비도멈추었습니다. 해서 바로나가 야외씬을 촬영하였다지요.


아이들과 영화촬영을 진행할때, 보통은 순차적으로 촬영하지만

필요한 경우에 의해선 씬을 당기거나 미뤄서 순서를 바꾸어 촬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게 변동사항이 생기면, 연출을 맡은 친구와 먼저 이야기를 하고 연출을 맡은 친구가

함께 하는 친구들에게 전체적으로 알리고 의견을 받기로합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연출은, 명령조의 어투보담 격려하고 힘을 주는 위치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전촬영을 마치고 도시락도 맛있게 나눠 먹은 뒤에는 바로 다시 오후 촬영에 들어갑니다.

밥도 먹고 배가부르니 모두 졸립고 피곤하네요, 한 장소에서 오래 촬영을 하게 되지.

바닥에 뻗은 아이들도 한 둘씩 나왔습니다.


오전에 파이팅 넘치는 모습은 어디로들 갔는지, 그래도 오늘하루 참 열심히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2팀 친구들도 약 5시간의 촬영시간을 거쳐 6분 조금 넘는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오늘 수업으로 이렇게 자료원 1팀과 2팀까지 모든 수업을 마쳤습니다.


하루에 수업 2개를 하려니 힘에부치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네요.


아래 영상 두개는 그동안 수업에 담았던 아이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엮어 슬라이드쇼로 만들었으며,

아이들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고 촬영도 하고 연기도 하면서 만들었던 영화작품 <한여름의 꿈> 입니다.


예쁘게 봐주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