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시시콜콜 영화박물관 점령기

2012. 10. 24. 13:40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청소년


본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 5일 수업제 도입에 따른 문화예술교육 정 책의 일환으로 2012년 부터 추진되는 ‘2012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입니다.
청소년이 지역의 문화예술기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한국영화박물관(한국영상자료원산하)에서는 <시시콜콜 영화박물관 점령기> 프로그램의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시시콜콜 영화 박물관 점 령 기

두 번째 만남 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이번주에 영화를 함께 볼

4개의 모둠이 결정되었죠?


첫번째 모둠이 선택한 영화는 바로! 



짜잔!

이정향 감독의 1998년작 '미술관 옆 동물원'입니다

어느새 왕년의 여배우가 되어버린 심은하의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죠

친구들은 약간은 촌스럽지만 소박한 이 90년대식 로맨틱 드라마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다음 모둠이 고른 영화는 이창동감독의 99년작

'박하사탕'입니다



80년대를 살아온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삶과 첫사랑이 

큰 여운을 주는 작품이죠. 비록 학생들은 그 시대를 살아오지는 못했지만

영화 속 이야기에 깊은 감흥을 얻었습니다 







다음 모둠이 감상한 영화는 강우석감독의 89년작품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입니다

80년대나 지금이나 입시에 대한 학생들의 압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과

감수성 충만한 십대들의 풋풋한 이야기는 생각보다 재밌다는 반응이 대부분!









다음은 2003년 우리 모두를 놀라게 한 그 영화!

박찬욱감독의 '올드보이'입니다

다소 학생들이 이해하기에는 난해한것이 사실이지만

이렇게 논란의 소지가 많은 작품을 보는 것 자체가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함께 토론을 하면서 영화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4개의 모둠이 함께 한 영화감상의 시간이 끝났습니다

각자의 영화들은 학생들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런지...

같은 영화를 보고도 각자 다른 생각을 하고

서로 그것을 꺼내어 이야기 해 보는것

나와는 다른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생각해 보는 것

시시콜콜했지만

결코 가볍지 만은 않았던 시시콜콜 두 번째 시간은 이렇게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