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9. 13:47ㆍ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
2012어린이영화아카데미
한국 영화박물관 1 / 2 팀 <3>
2012. 08. 01 - 08 . 07
어린이영화아카데미는 한국영상자료원과 영화박물관이 함께하며, 문화예술 놀다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초등학생들이 영상매체의 다양성과 영상언어에 대한 체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고 상영회를 기획 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어린이영화아카데미 세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아이들이 직접 영화로 만들어볼 이야기를 만드는시간이지요.
영화만들기 과정에서 놀다도 아이들도 제일 힘겨워 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촬영이 가능한 이야기에 제약을 생각하면서도, 보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더 없을지 궁리를합니다.
어린이 영화아카데미에서 아이들은 이야기도 만들고, 촬영도 하고 직접 연기도 합니다.
해서 아이들이 만들어보는 영화로 적합하지 않은 소재나, 이야기 혹은 스케일이 너무커서
하루 안에 (4-5시간) 안에 촬영 할 수 없는 분량의 이야기는 약간의 제약이 따릅니다.
두 모둠으로 나눠 일단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아이들이 만들 영화라면 단연 아이들의 이야기가 녹아 있어야합니다.
평범하지 않았던 사건들, 기억에 남는 사건들
다양한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어 보고 놀다도 살 붙일만한 소재가 있는지 고민합니다.
소재는 다양하게 나왔었습니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길거리에서 주웠던 돈을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던 이야기들,
화장실이 급한데 이곳저곳 찾던 이야기들,
그동안 해봤던 다양한 상상의 이야기를 한움큼 내어놓고 꺌꺌꺌 거립니다.
그렇게 모둠끼리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다보니,
어느정도 갈피를 잡고 이야기로 완성을 시켜 나가는 듯 했습니다.
그치만 두 모둠에서 만든이야기를 가지고 모두 영화로 만들 수 없으니 하나의 이야기로만 정해야합니다.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 촬영이 가능 해야하며, 더불어 아이들의 이야기가 묻어나는 이야기면 더 더욱 좋겠지요.
어느 모둠이 더 잘했고 못했다는 이야기는 나올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준비한 이야기가 채택되지 않는다고해서, 맘 상해하거나 토라질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두가 다같이 이야기를 참 잘만들었었고,
어린이영화아카데미의 과정 중 제일 중요한 것은 모두가 협업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다음시간엔 정해진 하나의 이야기를 더욱 튼실하게 다지는 작업을 거치고,
장비 설명과 역할 분담을 진행해 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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