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to Feliz] 행복한영화 모임 단편영화사례+이야기만들기

2011. 10. 4. 19:41예술프로젝트/미디어로 놀다


 


Foto Feliz 이하 포토펠리스는 61세 이상의 어르신으로 구성된 미디어관련 동아리입니다.

주요 작업은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진작업을 통한 노년의 취미 생활을 공유하고,
결과물은 출판 및 전시도 진행합니다.







지난시간 포토펠리스 습작영화를 만든뒤,

어르신들과, 단편영화 몇 편을 보았습니다.


단편영화를 시청하며 여러가지 형식으로 이야기의 전개를 할 수 있는 방식을 알아보려 하였고,

표현방법에 대해서도 꼼꼼히 짚어보려 하였답니다.









그리곤, 우리도 직접 영화에 담길 이야기를 만드는 연습을 하도록 합니다.

그래서, 어르신들과 카메라를 준비하여 사무실 밖으로 나왔습니다.

날씨가 무척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사진기를 들고 나와서, 어르신들도 무척 즐거워 보이셨어요.

사진기로 어떻게 이야기를 만드냐.


돌아다니며 사진을 담되, 이야기를 상상하며 담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몇컷의 사진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으로 수업이 진행 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돌아와서, 각자가 찍은 사진 안에서 이야기에 적합한 사진을 골랐는데,

화면에 대한 구상을 고려하지 못해, 중복이 되는 이야기의 이미지가 많았습니다.


처음에, 10장으로 선정하여 시작했던 이야기가, 추리고 거르다보니, 4-6장으로도 가능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거르는 작업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화면의 구상까지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무리 지어졌답니다.







이건 아버님분들의 모둠에서 나온 이야기 인데,

한남자가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오기 위하여 집을 구하러 다니는 이야기라고 하셨지요.
처음엔 중복되는 이미지와,  같은 화면의 구상으로 조금 지루하지 않은가 싶은 의견이 나왔지만,
몇 장 추리고 나니 한결 깔끔해진 느낌이였습니다.

이와같이 영화를 찍을때도, 중복되는 화면과, 카메라의 시점을 고려하여 찍어야 할 것 같습니다.
포토펠리스 어르신분들과 함께 만들어갈 영화가 점점 기대가 됩니다-

다음시간에는 영화에 쓰일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만들어보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