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숲지역아동센터 동네탐험 열번째시간

2011. 5. 13. 13:38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




  놀다와 동네탐험으로 인연을 맺게 된 한숲 지역아동센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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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 수업의 베스트는 강다정양. 어찌나 잘 웃고 이쁘게 대답하는지 :) )




   오늘 열 번째 시간은 그 동안 아이들과 세차례정도 동네를 탐험하고 담아온 사진을 선정하여 액자를 만드는 날 입니다.







아이들이 그 동안 세심하게 동네 이곳저곳 관찰하며 담아온 사진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담아온 사진의 내용은 '변해가는 것' 입니다.

우리 동네에서 무엇이 변할까 라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변하지 않는것이 없어요.


  예쁘게 칠했던 페인트도 시간이 지나면 벗겨지고 색이 바래 본연의 색은 조금씩 사라지고,

길가에 핀 꽃나무의 꽃 들도 시간이 지나면 흩날려 버리고 바닥으로 지고맙니다.

그렇게 무수히 많은 것 들이 변해가고 있고 알게모르게 새로워지고 있지 않을까요.


눈 여겨 보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쳤던 우리동네의 여러가지 작은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아이들이 찍은 사진은 한명당 2장내지 4장 사이로 선정을 하고 바로 인화합니다.

사진을 고를땐 사진이 말하고자 했던 이야기. '변해가는 것'을 잊으면 안되겠지요.

더불어 아이들이 담아온 사진 모습의 위치를 기억하고 있어야합니다. 그래야 그 위치에 사진액자를 전시 할 수 있겠지요.






우리가 만든 사진액자는 사진으로 담아온 장소에 다시 전시가 됩니다.

우리가 함께 돌아다니며 관찰했던 그 때의 그 시간과

액자로 만들고 난 후 의 변해가는 모습을 비교 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른 말 이지만 오늘 정말 오랜만에 현택이와 종민이가 수업에 참여했어요.

개인적인 사정이 있겠지만 빠지지않고 수업에 참여해야 좋은건데,


그래도 오랜만에 얘들 얼굴 보니 무척 방가왔답니다 :)








짜잔. 아이들이 선정한 사진과 아크릴로 액자를 완성했습니다.

액자에는 아이들이 사진으로 담아온 순간의 날짜와 시간이 적혀있고,

아이들의 이름(가명&별명) 이 함께 기재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 액자는 어린이의 손으로 만들어지고 전시되었습니다. 동네를 하나의 갤러리로 활용한 전시가 지역사회와

공유되고 지속적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주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협조를 부탁드린다는 안내문구도 함께 합니다.


액자를 만들고 나니 아이들도 뿌듯 한가 봅니다.

오랜만에 온 현택이는 자기가 찍은 사진을 전시 해놓고 나서 학교끝나고 공부방으로 오는길에

매일 들려 확인을 해보겠다고 합니다. 누가 가져가는지 버려졌는지 보겠다며. :)




다음시간에는 액자를 전시하러 다시 밖으로 나갑니다.
마지막 시간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베스트

웃는게 너무 이쁜 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