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29. 13:30ㆍ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
여덟번째 시간은 우리동네 살펴보기 두번째시간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엄청 오랜만에 만났네요,
중간에 시험 기간도 껴있고. 날씨도 안맞아 미루다 드디어 만나게 되었어요.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 어찌나 방갑던지,
오늘도 역시 밖으로 나가볼 예정입니다.
그전에. 지난시간 찍었던 사진을 한 번 확인하고 나갈 예정이예요.
지난 시간에 찍은 사진을 함께 보면서, 친구가 담아온 사진이 무엇인지도 생각하게 되네요.
사진을 많이 담은 친구들은 잘나온 사진도 많았답니다.
놀다도 아이들의 모습을 되도록 많이 담고 그중에 잘 나온 사진을 고르고 고른답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한 번 찍은 사진을 보고 나가는 이유는 아이들이 찍은 사진을 눈으로 확인하고
친구가 담아온 사진도 함께 공유하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아올 방향을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죠.
아이들은 역시 밖으로 나와야 얼굴이 피네요.
다들 손에 디지털 카메라 하나씩 쥐고는 잔뜩 신이 났습니다.
가끔 아이들이 담아온 사진을 확인 할 때면 무슨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몹시 궁금하답니다.
개별적으로 담아온 사진은 차곡차곡 모아서, 차후 이야길 나누어볼 예정입니다.
동네 탐험을 다니다 보면, 참새가 방앗간 못지나듯.
우리 아이들 놀이터를 그냥 못 지나칩니다.
아이들도 놀다와 오랜만에 만나서그런지, 오늘은 더욱 즐겁게 노는듯 보였습니다.
이렇게 노느라 오늘 정해진 목적지 까지 못 가면 다음시간에 가면 되지요.
그렇게 놀면서 둘러보고, 또 놀면서 둘러보고 놀면서 알아가는게 더 즐겁지 아니할까-합니다.
어떤 이야길 하고싶은 걸까?
오늘은 인터뷰도 함께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하고 아이들의 생각과 감성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발 걸 음 도 가 볍 게 :)
구석구석을 다니며 동네 할머니께 인사를 하고,
떠드는 소리가 담벼락 너머로 넘어갈까 조용조용- 살금살금 말하게 되고,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며 수없이 변해가는 모든 것들을 담아봅니다.
느리고 조금씩 변해갈 뿐 이지 변하지 않는 것은 없기에, 아이들이 담는 모든 것 은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날도 좋고- 오늘은 전반적으로 아이들 컨디션이 좋아 그런지
잘 걷고, 잘 웃고, 잘 놀고, 참 기분 좋은 만남입니다.
돌 . 아. 가 . 는 . 길 .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다정 & 예지
길에서 주운 애벌레장난감 어진
사진찍는것을 좋아하는 아연.
오랜만에 활짝 웃어준 보민.
길바닥에 주저앉은 어진 & 현우
아이들과 즐겁게 돌아다니고 나니 몹시 배가 고프네요.
센터로 돌아가 어서 저녁을 먹어야겠습니다.
이렇게 함께 하는 시간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오래오래 간직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보너스.
태민이를 너무 사랑하는 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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