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21. 22:18ㆍ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
옹달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영화아카데미
오늘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 프로그램은 사진으로 이야기 하기 입니다.
아이들이 100여장의 흑백사진에서 맘에드는 사진 3-4장을 골라 이야기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최소한으로 제공된 이미지로 아이들이 직접 상상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 장면과 장면의
순서에 따라 이야기의 흐름도 바뀔 수 있음을 알아갑니다.
사진으로 말하는 나의 이야기.
선택한 사진으로 이야기를 만든 후 친구들과 공유합니다.
하나의 이미지 안에서의 서로의 생각과 시점을 공유 하며
각자 다른 이야기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 자연스럽게 일관성이 있는지도 체크합니다,
아이들은 고른 사진과 이야기 입니다. 보여지는 이미지를 넘어서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상상을 더해
전반적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나왔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다음 프로그램으로 넘어갑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다음 프로그램은 이전에 했던 방식에서 나아가
각자가 준비한 하나의 이미지와 한가지의 이야기를 전체 모아 하나의 큰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을 진행합니다.
자신이 생각했던 이야기가 앞 친구의 이야기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생각하며 진행 할 수 있는것 이 중요합니다.
전체적인 흐름에 맞지 않은 이야기와 이미지는 모두의 동의와 함께 순서를 바꾼다거나, 다른 흐름으로 진행을 하도록 합니다.
여기서 편집의 원리를 함께 설명 할 수 있습니다.
편집은 촬영된 영상을 의도에 맞게 장면과 장면을 결합하면서 영상물을 완성하는 작업입니다.
여기엔 최종적인 사운드 트랙과 이미지의 결합 등도 포함됩니다.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다음에는 콘티 만드는 연습을 합니다.
스토리보드란 (콘티) ? 영화로 만들어질 장면을 그림이나 사진 등으로 정리한 계획표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주요 장면을 앞으로 완성해야 할 영상에 가장 가깝게 미리 보여 주는 기능을 하고, 기획 단계에서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시각화하는 도구로 쓰이며 촬영장에서는 주요 제작진 사이 의사소통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쓰입니다.
연습의 연습을 거치고 아이들은 자신들이 만들 영화에 쓰일 이야기 만드는 것에 집중합니다.
모둠을 나눠 서로 만들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서 논의 하고 어떤 장르가 좋을지, 무슨 내용이 좋을지 생각하며
본격적으로 영화 만들기에 직접 참여합니다.
이렇게 오늘 두 모둠에서 만들어진 이야기가 어느정도 틀을 잡았습니다.
내일은 서로가 만든 이야기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한가지를 정해서 촬영에 들어가도록 해야겠네요^-^
그럼 우리 아이들이 만든 이야기에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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