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21. 21:38ㆍ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
옹달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영화아카데미
옹달샘 지역아동센터 영화아카데미 세번째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밖에서 놀아볼 예정입니다.
무얼하고 노느냐. 바로 숨은 친구 찾기 입니다.
숨은 친구 찾기 프로그램에는 장비가 필요합니다. 삼각대와 캠코더만 있으면 O.K !
이 프로그램은 숨은그림찾기 게임과 비슷하지만 캠코더를 이용하여 아이들이 직접 그림이 되어
상대방 모둠의 친구들이 서로를 찾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을 진행 하는동안 아이들은 캠코더로 보여지는 화면, 즉 프레임의 의미를 알아갑니다.
프레임은 스크린에 나타나는 영상의 둘레를 말하며 회화의 액자처럼 그림을 둘러싸는 경계를 말합니다.
형식은 우리동네 골목안에서 진행함으로써,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관찰하게 되지요.
간단하게 장비 설명을 아이이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 볼까요?
역시 아이들은 밖으로 나오면 더욱 활기찹니다.
올망졸망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상대모둠에서 찾을 수 없도록 꼭꼭 숨을만한 장소를 찾아다닙니다.
아이들은 서로 어디에 숨으면 들키지 않을까 를 고민하며 골목을 둘러보지만,
중요한건 어떤 장소에 깊숙히 몸을 숨긴다는 점이 아니라,
보여지는 화면에 있는 공간과 숨게되는 아이들이 하나의 이미지로 보여지는가 입니다.
그래서 공간과 비슷한 나의 모습을 관찰하며 다니는게 좋겠지요.
어디에 숨어야 들키지 않을까?
한참을 돌아다닌 끝에 적당한 위치를 찾았습니다.
골목을 돌고돌아 우연찮게 나온곳. 아동지역센터 바로앞 공간으로 정했습니다.
준비한 삼각대를 펴고-
공부방에서 배운 조작방법을 토대로 직접 약 5분간 촬영합니다.
공간에 숨어있는 아이들은 꼼짝않고 잘 해주었답니다-
우리아이들이 어디에 숨어있는지 함께 찾아보세요 : )
정리도 깔끔하게 !
센터로 모두 돌아왔네요.
이렇게 센터로 돌아오면 촬영한 영상을 서로 보고 숨은 친구 찾기를 시작합니다.
서로가 담아온 영상을 보면서 친구를 찾아봅니다.
비슷한 옷의 색깔과 비슷한 물체를 번갈아 보기도하고,
약 5분동안에 약간의 움직임이라도 포착되면 바로 "찾았다!" 라고 외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보여지는 화면의 이해와 더불어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공간 구석구석까지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본격적으로 아이들이 영화에 쓰일 이야기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
오늘의 뽀나스
어른스러운 모습의 유리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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