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14. 13:57ㆍ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
다섯번째 시간은, 우리동네 지도만들기 / 우리동네 살펴 보기 두번째 시간입니다.
수업에 들어가기 앞서서 새로운 친구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태민이와 같은반 친구인 황어진군 입니다.
만나서 방가와. 앞으로 우리 재미지게 놀아보자. 어진아 :)
지난 시간부터 계속 사용하고 있는 즉석 사진기의 사용 방법을 간단히 알아봅니다.
장소와 날씨에 따라 사진기의 설정을 바꿔줘야함을 다시 한 번 알려줍니다.
간단하게 정리를 하고 지도로 오늘 우리가 다녀 볼 위치를 찾아봅니다.
오늘은 안양에 위치한 양지초등학교까지 가볼 예정입니다. : )
추 - 울 발 : ]
어느새 목련나무에도 한 가득 봄이 찾아 왔습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정말 봄입니다 : )
오늘 아이들과 동네를 둘러보며 함께 할 미션은 동네를 구석구석 둘러보며
분필로 그림을 그려 볼 예정입니다. 얼굴을 찌푸리게 만드는 낙서가 아닌,
동네 분들도 웃음 지을 수 있게끔 하는, 작고 예쁜 그림을 그리기로 했답니다.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며 무심코 지나쳤던것 들에 대해서
아이들은 새롭게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생각을 하고-
상상을 하고-
흔적을 남기겠지요.
벽돌 사이에 꽃이 피고, 벽을 뚫고 자란 풀 사이에 벌 한 마리가 날아다니고, 담벼락 틈 속으로 바퀴벌레가 지나다니고,
벽돌위에 음표를 그리면 어느집의 담벼락은 악보가 됩니다.
오늘 처음으로 함께하는 어진이가 무얼그렸나보니,
담배를 태우는 사람을 그렸습니다.
그것도, 동네 사람들이 지나다니며, 담배를 태우는 곳 바로 옆에다 말이죠. :)
어느집에 파란 지붕 밑에는 별이 달렸네요.
의류 수거함에도 얼굴을 만들어 주고,
벽에난 상처와 갈라진 틈을 상상해 만든 왕 포도 입니다. : )
이렇게 오늘의 목적지 양지 초등학교 까지 도착했습니다!
시간이 남아서 남자아이들은 축구를 합니다.
매번 야외수업에 나갈때
"오늘은 어떤 수업을 할까?" 라는 질문엔
"축구해요!!" 라고 줄기차게 대답했던 아이들이 신났습니다.
신나게 놀고 다시 센터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길에 담벼락에 걸려진 거울에 다같이 찰칵!!
재미난 담벼락이네요 :D
돌아가는길에 동네에서 만난 꼬마는 멋진 자동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혼자 노는게 심심해 보였는데,
나중엔 형아가 함께 놀아주니 아주 신나 보이네요 : )
오늘 수업에 담은 사진은 지난 수업보다 좋은 사진이 많았답니다.
조금씩 자라나는 아이들이 참 예뻐 보입니다.
오늘의 보너스 '꽃지훈' 입니다.
ps: 우리지훈이는 지각좀 그만 할까? ^^*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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