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놀다(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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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마감안내 <당신의 오후 두시>
안녕하세요, 당신의 오후 두시입니다. 지난 5월 10일 100대의 카메라의 배포를 시작으로 카메라가 전국 방방곡곡을 돌면서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100대의 카메라 안에서 몇 대는 분실 되었다는 소식이 놀다로 들려오기도 하였고,몇 대는 프로젝트가 완료되어 카메라를 보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기억의 조각 '당신의 오후 두시' 프로젝트의 카메라가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며 돌고 돌면서생겨 날 수 있는 많은 변수는 어쩔 수 없는 듯 싶습니다. 해서 일단은 오늘로써(2012년 10월 10일 오후 2시) 카메라의 이동을 멈추고.카메라가 다시 놀다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당 신 의 오 후 두 시 카 메 라 반 송 방 법- 1. 현재 카메라를 가지고 계시다면, 다음사람에게 넘..
2012.10.10 -
강병인 명예교사 <글꽃을 피우다> 캘리그라피 수업
캘리그라퍼 와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캘리그라피를 통해 강병인 명예교사가 만난 사람들은 바로 광주에 위치한 광주소년원 학생들이였습니다. 9월 한달 간.. 총 4번에 걸쳐 이뤄진 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지금부터 들어보세요! '글꽃을 피우다' 첫 번째 시간은 한글과 캘리그라피 그리고.. 인생에 대한 강병인 명예교사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캘리그라피가 아직 활성되지 않았던 그 시절부터, 서예가의 꿈을 안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그 꿈을 이뤄낸 선생님의 이야기는 참으로 인상적이였습니다. 특히 한글에 대한 사랑과 이해의 부분에서는 우리가 잠시 잊고지냈던 한글에 가치에 대해 다시한번 상기할수 있었던 시간이였죠. 부드러움속에 강함이 느껴지는 이 강의가 학생들의 마음에는 어떤 느낌이였을까요? 무엇이든 '미쳐야 산다!'라고..
2012.10.09 -
2-9 시시콜콜 영화박물관 점령기
본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 5일 수업제 도입에 따른 문화예술교육 정 책의 일환으로 2012년 부터 추진되는 ‘2012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입니다. 청소년이 지역의 문화예술기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한국영화박물관(한국영상자료원산하)에서는 프로그램의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혜란 + 영종 + 종호 _ 슈퍼스타점령기 시시콜콜영화박물관점령기의 아홉번째 시간입니다.오늘은 아이들과 그간 나누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사교양프로그램(?) '슈퍼스타점령기'를 촬영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모둠은, 기본적으로 수다떨기 / 이야기하기 를 좋아하기에,하나의 영화를 가지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모습을 그대로 촬영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8주동안 3편의 영화를 함..
2012.10.05 -
박영복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흙덩이와 놀다>_8. 30 / 9. 6일 그리고 9. 13.
박영복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8월 30일 세번째 수업부터 9월 13일 다섯번째 수업까지의 이야기. 비가 내리는 목요일,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 할 대산학교에 왔습니다.그러고보니 아이들을 만나러 오는 목요일엔 비가 자주 내리네요. 도예실에서 보는 바깥 풍경이 참 시원합니다. 비가 오는 날은 도예실 안이 흙내음으로 가득해집니다. 어서 부드러운 흙덩이를 만지고 싶네요 :) 타이어물레를 돌리는 소년. 이 사진은 2005년경 박영복 명예교사가 네팔에서 찍은 사진인데요,소년이 아버지를 도와 작은 등잔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산학교 아이들이 타이어물레를 돌리는 소녀가 되어봅니다. 수업을 위해 박영복 명예교사가 손수 준비해온 타이어물레.한 친구가 등잔을 만들면 다른 친구는 물레를 돌려줍니다. 둥근 등잔, 길죽한..
2012.09.21 -
Tokyo에서 날아온 이야기 <당신의 오후 두시>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지요. 당신의 오후 두시입니다. 오늘 아침.출근한 책상위에 택배 하나가 있더라구요. 지난 오월. 프로젝트 패키지를 국내로 모두 발송 한 뒤 해외에 있는 지인분께도 보내드려서 함께 프로젝트가 진행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처음엔 막연하게 27장의 사진과 이야기가 모두 담겨 오지 못하더라도,다시 놀다로 안전하게 돌아 올 수 있다면 좋겠거니 싶었는데- 일본 도쿄의 오후 2시를 담은 카메라와 이야기가 함께 도착했네요 :-) 아 신 난 다. 실은, 일본과 호주로 보냈던 카메라패키지에 운송장을 바꿔 붙이는 바람에- 뒤바껴 진행 되긴 했지만. 큰 문제없이 돌아온것에 그저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금 당장 도쿄의 오후 2시를 열어 볼 수는 없기에 너무너무 궁금한 마음에 일단은 수첩안에 내용을 좌르르륵..
2012.09.07 -
박영복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흙덩이와 놀다>_8.16 그리고 8.23.
박영복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8월 16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8회 동안 를 진행 할 대산학교(대전소년원) 도예실에 왔습니다. 박영복 명예교사와 함께 수업 준비를하고 아이들을 기다립니다. 첫 수업때도, 두번째 수업때도 아이들과의 만남은 항상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네요 :) 곧이어 10명 가량의 아이들이 수줍게 도예실로 들어오고, 간단한 흙놀이 설명과 함께 수업을 시작합니다. 처음 수업이 시작하고 흙물이 옷에 튈까 조심조심하던 아이들,쪼르르르 흙물을 체에 거를땐 바리스타가 되어보기도하고친구들의 손과 발에 흙물을 묻혀줄때는 화가가 되어보기도 하면서어느새 양말까지 벗어 던지고는 손이며 발이며 흙물을 잔뜩 묻혀버렸네요^^ 아이들의 손도장, 발도장 그리고 입술도장으로 도예실에는 작은 전시회가 열립니다. ..
2012.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