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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하루_[아트 프로젝트 달月림] 두번째
[아트 프로젝트 달月림 ]길에서 만나는 명예교사의 특별한 메시지 우연한 발견에서 시작되는 특별한 하루 아트 프로젝트 [달月림] 의 새로운 이야기는 매달 도심 곳곳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아트 프로젝트 [달月림] _ 삶의 길 길에서 만나는 특별한 하루! [달月림]의 두 번째 프로젝트는, 종로구 이화 벽화마을에서 진행했습니다. 이화마을 동남쪽, 벽화가 없는 언덕.계단을 오르고 올라, 골목을 굽이 굽이 들어가면 나오는 이 막다른 길은서울시 종로구 충신 2길 16 - 11번지 앞 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길을 걷다가 막다른 길에 다다르면,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아마 대개는 자신이 걸어왔던 길로 총총 돌아가게 될 겁니다.그리고 어디부터 길을 잘못 들었는지, 멍하니 딴 생각을 하며 걷지는 않았는지 - ..
2013.08.07 -
특별한 하루_[명예교사의 물건] 여덟번 째, 장형윤의 스케치노트
청춘의 그림일기: 스케치 노트 20대는 훌쩍 지나갔다. 왜 나의 진심이 전달되지 않았을까,왜 서로를 좋아해도 이렇게 끝날 수 밖에 없는 것일까,같은 물음만을 노트 한 귀퉁이에 슬쩍 남겨두고서. 20대는 훌쩍 지나갔다.그러나 내게는 아직도, 많은 날들과 많은 물음들이 남아있다.노트에 남은 페이지만큼.. 아직 못 다한 이야기 99년부터 차곡 차곡 쌓여 온,장형윤 감독님의 스케치노트에는감독님의 지난 하루 하루가 담겨있었습니다. 데뷔작 [아빠가 필요해]의 대사가 그대로 적혀있기도 하고,[무림 일검의 사생활]중 한 장면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었어요.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스물 네살의 장형윤, 스물 다섯살의 장형윤과 마주하게 되는 그런 느낌! 그 노트들이 감독님께 어떤 의미인지 여쭤보니- "애니메이션 감독은 ..
2013.08.07 -
특별한 하루_[남자학교] 집짓기로 노는 소년들의 이야기 마지막회
남자학교 집짓기 프로젝트 '일가(一家)를 이루다' 남자학교 소년들의 집짓기 이야기, 그 5일의 기록 마지막회, '집을 완성 시키다' 문경에서 집짓기 재료를 준비하며 시작된 '소년들의 집' 짓는 이야기가 6월 28일, 29일을 끝으로 어느덧, 마지막 시간이 되었습니다. 누구보다 더없이 푸르르고 아름다웠던 [남자학교] 소년 목수들의 2일 동안의 대장정, 그 날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년들이 모이는 p.m. 2시, 하늘이 꾸물꾸물합니다. 비가 오면 안되는데... 걱정이 살짝쿵 앞서네요. 이틀 동안 작업해야 할 양이 어마어마하거든요. 일주일 만에 만난 소년들. 서로의 안부를 묻느라 바빠요. 하지만, 반가운 마음을 나누는 것도 잠시, 앞으로 해야 할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지붕'..
2013.08.05 -
특별한 하루_[대풍이네 마지막 글요일] 마지막 글요일
노익상 명예교사와, 대풍이네 헌책방에서 함께하는 '대풍이네 마지막 글요일' 한 권의 책, 한 줄의 글이 대화의 씨앗이 됩니다. 동네 어귀의 작은 책방에서 싹을 틔운 이야기 나무는 건강한 마을 커뮤니티를 꽃피워냅니다.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춘천의 헌책방 '대풍이네'로 함께 떠나는 이야기 여행. [대풍이네 마지막 글요일] 이번 시간에는 노익상 명예교사의 제안으로, 제각기 자신의 시선이 담긴 춘천의 이야기들을 발표했습니다. 모두 소소하지만 정겹고, 따뜻한 느낌의 이야기들이 많았는데요, 그 중 몇 분의 이야기만 소개해 볼게요. 그림일기 _ 강승숙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계신 강승숙선생님은 춘천 곳곳에서 만난 식물의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그려오셨어요. '화분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가로수 밑을 꽃밭으로 ..
2013.08.02 -
특별한 하루_[아트 프로젝트 달月림] 첫번째
[아트 프로젝트 달月림 ]길에서 만나는 명예교사의 특별한 메시지 우연한 발견에서 시작되는 특별한 하루 아트 프로젝트 [달月림] 의 새로운 이야기는 매달 도심 곳곳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아트프로젝트 [달月림] _바라, 봄인생식당 아직은 쌀쌀한 춘천의 봄. 정겨운 풍경들이 눈길을 잡아끄는 이 곳을 찾은 이유는, 첫 번째, [달月림]의 메신저가 되어주실 명예교사를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이 경쾌한 발걸음의 주인공! ( 축지법을 쓰시는 듯, 걸음이 어찌나 날래신지 저희는 종종걸음으로 따라가며 춘천의 골목 골목의 맛집들을 탐방했답니다.) 언제 어디서나, 흥미로운 걸 만나면 셔터를 누르시는 이 분! ( 흥미로운 밥집광고차량과, 흥미로운 입간판, 흥미로운 쓰레기봉투들 옆에서 '춘천 방문'을 기념하며 사진..
2013.08.01 -
특별한 하루 _[명예교사의 물건] 일곱번 째, 이한철의 기타
내 심장의 울림통, 기타 아프리카의 어느 배 위에서였지이마에 늘러 붙은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린 순간배에 부딪힌 물살이 흘러가는 소리가 들린 순간너를 품에 안고 나의 한 줄을 쏟아낸다 이방인의 허기를 달래준 노랫소리는 깊고 진한 시간의 자국을 남기고, 나를 또 훌쩍 떠나게 만들지 너와 함께 유랑하는 나는 떠돌이 로맨티스트언제나, 하쿠나마타타~ 아직 못다 한 이야기 긴 장마에 지쳐가고 있을 즈음,아주 잠깐 하늘이 맑은 얼굴을 드러낸 어느 날 이한철 명예교사가 자주 찾는다는 홍대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기타의 울림통이 심장과 맞닿아, 쿵쿵 함께 뛰는 따뜻한 느낌이 좋았어요.” 사춘기 시절, 우연히 보게 된 공연에서 무대 위의 기타에 반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매일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불렀다고..
2013.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