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_태평초등학교 미디어교육

2010. 9. 24. 14:32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


지난 금요일에 있었던 태평초등학교의 미디어교육

세번째 수업입니다.

저기 있는 저 풀은, 나무는, 돌멩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잘 모르겠습니다.
유심히 바라봅니다.
어디 아픈덴 없는지, 해님과 잘 마주보고 있는지..
그리고 해 봅니다.

그리고 스케치북에 그들의 그림을 그리고,
도 그려넣어 주었습니다.
기념으로 함께 사진도 한장씩 찍었습니다.





교실로 돌아와 아이들이그린 그림을 보고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아이들의 스케치북 안에는
지난 태풍에 가지가 꺽여 아파하고 있는 나무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이 없는 풀도,
왠지 도도한 깍쟁이 꽃도 있었습니다.


운동회다, 추석이다,,
그래서인지 붕붕 뜬 아이들이 많이 소란스러워
조금 정신없이 진행된 교육이었습니다.
.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혹은 아직 추석연휴를 즐기시는중인가요.

오늘아침 저는. 쌀쌀한 공기에
이불에 돌돌 말린 애벌레가 되어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수면양말을 꺼낼 때가 되어버렸습니다.ㅠ

그래도 햇볕은 눈이 부셔서.
당장 나들이라도 가야 할 것 같은 그런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