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어울꾸마 미디어 캠프, 두번째

2012. 8. 20. 17:12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청소년

2012 어울꾸마 미디어 캠프(2012.8.9-8.11)



어울꾸마 캠프의 두 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친구들과 픽실레이션 놀이를 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픽실레이션은 조금씩 움직이는 순간순간의 모습들을 촬영한 후에 그것들을 연결하는 애니메이션 기법입니다. 고정된 카메라 앞에 친구들이 움직이고 사진을 촬영하는 동안 재미있는 연출을 통해서 현실에서 불가능한 동작들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5명의 아이들은 카메라 앞에서 배우가 되고

또 다른 5명의 아이들은 픽실레이션이 잘 완성 될 수 있도록 도구를 옮기는 도우미 역할을 맡았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계속 움직이고, 많은 양의 사진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픽실레이션은 꽤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입니다.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를 도와주기도 하고 다독이기도 하면서 촬영을 합니다.

촬영을 하는 동안 점점 집중력이 떨어지지만 완성되어 가는 장면을 잠시 보여주면

신기한 모습에 또 다시 즐거워집니다.

친구들과 함께 만든 픽실레이션을 한 장면씩 뽑아보았습니다아~

    




     


픽실레이션 작업을 하는 중간 중간에도 친구들의 손에는 카메라가 들려있었습니다.

마임을 하는 친구들, 노래를 하는 친구들, 영화를 만드는 친구들의 모습을 찍어보기도 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친구들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친구들은 오전, 오후 동안 픽실레이션 놀이를 하고 숙소 앞에있는 개울로 달려나갔습니다.

어제부터 물놀이를 기다렸다는 친구들!

만반의 준비를 하고 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풍 더 어 어 엉 ~ ~ ! ! !


        


신나는 물놀이가 끝나면 모두들 피곤합니다.

저녁을 먹고, 휴식을 취하고

마임, 소리, 영상 모둠 친구들과 다 같이 신문지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신문지를 접고, 찢고, 붙이고 테이프를 붕붕 감고 자신만의 옷을 만들어 봅니다.


    

사진 모둠도 신문지로 각자의 옷을 만들어 입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후 사진, 영상, 소리, 마임 모둠은 이틀 간 진행한 활동에 대하여 간단한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영상 모둠이 만든 영화, 마임 모둠이 만든 마임 무대, 소리 모둠이 만든 공연

그리고 사진 모둠 '비상'은 아이들이 이틀간 촬영한 사진들을 골라 슬라이드쇼를 만들었고

픽실레이션 영상을 상영하였습니다.

발표회를 마지막으로 어울꾸마 캠프는 거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내일이면 아이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사진을 찍고, 보여주고, 놀아 봄으로써 서로 부대끼고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어울꾸마 캠프.


다음에 또 보아요 !


< 2 0 1 2 어 울 꾸 마 픽 실 레 이 션 >


< 2 0 1 2 어 울 꾸 마 슬 라 이 드 쇼 >

- 친 구 들 이 찍 은 사 진 을 모 아 만 들 었 습 니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