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두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우리 그림 다시 보기> 세번째.

2012. 6. 11. 18:40기획/운영 용역사업




김선두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한국화 PROJECT <우리 그림 다시 보기>



세 번째 시간입니다.

장지화는 옅은 색으로 칠하고 마르면 또 칠하는 작업을 수 회, 아니 수십회는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지난시간 각자의 화판을 가지고 돌아가서 집에서 해 오는게 좋겠다며 과제로 내 주었지요.


하여, 이번시간엔 별다른 설명 없이 각자 채색 해 온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마저 마치지 못한 작업을 이어나가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장지화, 아니 동양화 자체는 우리에게 너무 생소했었나봅니다.

많이 해 오던대로 수채화처럼 그려 온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그래도 여러차례 선생님의 시범과 스스로 채색 해 보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창가에서 무얼하고 있을까요? 네! 풍경을 그리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분들도 있는데 사진이 없어 아쉽네요.

날씨는 이제 많이 더워졌지만 선선한 실내에서 따사로운 볕을 받으며 그림을 그리는 모습들.

역시 오늘도. 진지합니다!!



오늘은 선생님의 작품을 실물로 보고 만져보기도 했습니다.

우연히 남게 된 자국 하나로 인해 여러가지 상상을 할 수 있게 된 작품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선생님. 저는 배가고파서 그런지 그 자국이 바나나로 보였답니다 :)



마지막으로 PPT로 만들어진 선생님의 작품과, 동양화 애니메이션을 감상했습니다.


기존의 학교에서 배웠던 원근법이 적용되지 않는 동양화 그림을 통해

그림 속에서, 이쪽 저쪽을 돌아다니며, 작은 화판에 우리네 들녘을 담고 있는,

작가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우리 그림 다시 보기> 프로그램도 이제 마지막 시간만 남아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1,2차 친구들이 모두 함께 모여 합동 작품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2012. 06. 09 김선두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한국화 프로젝트 <우리 그림 다시 보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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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

문 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를 명예교사로 위촉,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부터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들에게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명예교사 활동을 통해 예술가의 재능기부를 이끌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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