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2. 21:06ㆍ기획/운영 용역사업
김선두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한국화 PROJECT <우리 그림 다시 보기>
5월 19일부터 4회에 걸쳐 한국화 프로그램이 진행 될 공간, 가락중학교 미술실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락중학교의 많은 도움을 받아 진행 되고 있다지요.
이 곳에서 한국화가 김선두 선생님과 아이들, 그리고 부모님이 함께 만나 우리 고유의 것을 또 하나 알아 가려고 합니다.
첫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PPT를 통해 한국화 '장지기법'으로 그려진 많은 작품들을 만나보았습니다.
교과서에서 봐 오던 벽화와 옛 선인들의 초상화부터,
얼마 전 달력에서 본 적이 있는 알록달록한 색감의 김선두 선생님의 작품,
유망한 젊은 작가들이 그려 낸 현대적 흐름이 가미 된 최근 작품들까지.
예상치 못한 다양함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자아 그럼 김선두 선생님의 시범으로 한국화의 도구에 대해 먼저 알아봅니다.
선생님의 시범을 지켜보며, 여기저기서 우와~ 하며 탄성이 흘러나옵니다.
'종이는 예민하고 신경질적이지만 똑똑하고 솔직하다.'
'붓은 여포의 적토마처럼 길을 잘 들여야 내가 원하는 좋은 선을 낼 수 있다.'
한국화는 붓의 잡는 방법, 먹물의 농도, 화선지의 특징까지. 재료 하나하나의 특성을 살려서 그려낸답니다.
자아. 본격적으로 참가자들도 실습에 들어갑니다.
가제수건을 유심히 관찰하며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깊이를 지닌 선'을 만들어 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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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정물도 그려보구요.
분명 같은 것을 그리는데도 제각각 느낌이 다른 것이
그리는 사람의 기분이나 성격을 그대로 반영 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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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익숙하지 않은 한국화를 만난,
어린 친구들의 호기심 어린 진지한 눈빛. 보이시나요?
이렇게 첫 날은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다음 주 26일에는 알록달록 예쁜 동양화 물감으로 더 멋진 작품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2012. 05. 19 김선두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한국화 프로젝트 <우리 그림 다시 보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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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를 명예교사로 위촉,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부터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들에게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명예교사 활동을 통해 예술가의 재능기부를 이끌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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