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2. 18:36ㆍ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
2012어린이영화아카데미
벧엘지역아동센터 < 3 >
2012.05.14-05.18
어린이영화아카데미는 한국영상자료원과 영화박물관이 함께하며, 문화예술 놀다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초등학생들이 영상매체의 다양성과 영상언어에 대한 체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고 상영회를 기획 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이야기를 만드는 시간입니다.
아이들과 만드는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영화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과정입니다.
아이들이 만들어보고 싶었던 이야기를 어떻게 영화로 만들 수 있는지 한 번 생각한 후 직접 콘티까지 만드는 시간이지요.
지난 첫 시간에 아이들이 만들어 보고싶은 영화에 대해서 가볍게 상상 해 보는 시간을 가졌을때,
다양한 의견들을 내어놓았답니다.
예를들면, 외계인 이야기도 있었고, 환경 오염에대한 이야기도 있었고,
이 세상에 어른들이 사라진다면? 이라는 재미있는 상상력이 보이는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해서 모둠을 나누고 그 중 한가지를 소재로 삼아 이야기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벧엘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은, 이야기만드는 시간을 재미있게 잘 보냈습니다.
서로 자기의 이야기로 영화를 만들었으면 했지만, 우리 모두는 하나의 이야기로 하나의 영화를 만들기때문에,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보다 재미있게 작업해 볼 수 있는 시나리오를 골랐습니다.
아이들과 하나의 이야기를 정하고, 순서를 나누어 각자 원하는 장면의 콘티까지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만드는 콘티는 차후 촬영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물론 극장에서 보는 큰영화를 만들때 쓰이는 콘티만큼 깊게 들어가진 않지만.
아이들이 영화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필요한 선에서 꼼꼼하게 작업하도록 합니다.
장면에 필요한 내용과, 그림, 장소, 날씨, 필요한 소품정도로 말이지요.
콘티작업이 끝나면, 아이들에게 장비 설명을 시작합니다.
장비설명을 역할분담에 앞서 하는이유는 장비와 맡은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충분히 높여,
본인들이 직접 하는 역할에 흥미로울지, 끝까지 책임지고 해 볼 수 있는지, 생각 할 수 있겠 함입니다.
꼼꼼하게 장비 설명도 마치고, 아이들과 서로 하고싶은 역할도 나누었습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아이들과 영화 촬영에 들어갑니다.
날도 점점 더워지고 오늘 아이들이 만든 이야기에 야외씬이 많은 것 같아 걱정되지만,
벧엘 친구들은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얘들아 그럼 내일보자아아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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