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초등학교 가을계절학교_셋째날

2010. 9. 30. 18:53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

남한산초등학교의 셋째날입니다.

영화를 만들려면 일단 이야기가 있어야겠죠?

어떤 이야기를 만들고싶은지
각자 얘기 해 보기도 하고,
서로 논의해서 만들어보기도 하고,
또 전에 찍은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장문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 동진이와 예쁜 미소를 지을 줄 아는 민재



호전적인, 새옹지마, 이중국적 등 어려운 단어들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지상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선
외계인도, 술취한 아저씨도, 거지도, 학교 선생님도.
다양한 사람들다양한 형태로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조금은 어처구니 없는 아이들의 상상 속 이야기들은
작은 한 부분, 또 한 부분이
문득 문득 저희를 놀라게 합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채윤이와 오늘도 지우개를 사랑하는 지민





사실 이야기 만들기가 그리 순조롭지는 않았습니다.만!
아마. 내일은 좀 더 나을겁니다.

저에게 있어서도 영화를 찍는 수업은 처음인지라,
사진찍는 것도 까먹고 수업에 열중하곤합니다만.
보통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남은 3일이 기대되는 건
저도 아이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