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여는청소년학교(26)
-
졸업 teaser,함께여는청소년학교
함께여는청소년학교 3학년 친구들입니다 놀다는 4년 째, 저는 지난해 늦봄 처음 만났습니다 겨울의 끝자락, 졸업을 앞두고 있다네요 종종 이 친구들을 기록했던 저로서도 조금은 애틋한 마음입니다 아무도 모르게 조금씩 깊어져가는 눈빛에 이따금 슬프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거든요 시간이 흐르고 어른이 된 이 친구들 오래전 꽃 피었던 자리 깊이깊이 기억하겠죠
2011.02.14 -
길이 나에게 묻다 여행 발표회를 마쳤습니다.
2010년 11월 17일. 중원청소년수련관. 주 초반 쌀쌀했던 날씨가 조금은 풀린 듯 해서 다행이다 싶은 날이었습니다. 길이 나에게 묻다의 주인공(보라, 다미, 승현이가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만) 10명의 아이들과 멘토로 참여해주신 유승관, 김 평 작가님, 함께여는 청소년학교의 많은 아이들과 선생님들, 관심가지고 찾아주신 활동가분들이 소박한 시간을 함께 해 주셨습니다. 참가 청소년들은 조금 일찍 도착해 초대된 분들에게 보여드릴 자신들의 사진액자를 만들고 전시하였습니다. 갑자기 멋드러지게 차려입은 청년(?)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조금 놀랬습니다.ㅎ 함께여는 청소년학교의 아이들과 선생님도 도착하고 발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영상상영은 예고편, 여정슬라이드, 본편, 아이들의 작품사진슬라이드 순으로 약 한시간 ..
2010.11.18 -
길이나에게묻다_여행발표회에 초대합니다.
지난 오월에 다녀 온 여행발표회에 초대합니다. 전체 여정을 담은 45분 분량의 영상물과 슬라이드쇼를 나누어 보며 여행을 정리하는 아주(!) 소박한 발표회입니다. 2010년 11월 17일(수) 늦은 7시 성남 중원청소년수련관 2층 공연장 아래는. 예고편~:)
2010.11.12 -
[Docu] 여행프로젝트 <길이 나에게 묻다>_Full ver.
지난 5월에 다녀온 영상입니다. 갑자기. 풀냄새가 나는것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여건이 되시면 꼭. HD 버튼을 누르시고 감상하세요~:) 함께여는교육연구소/함께여는청소년학교/경기문화재단/문화예술교육연구소놀다 업그레이드 된 슬라이드쇼 추가.
2010.10.22 -
길이 나에게 묻다_추억 고르기
6월7일/ 월요일 결샘, 김평 작가님, 김성진 반장님은 아이들과 함께 '길이 나에게 묻다' 여행 중에 찍은 사진을 고르고 있습니다. 서로가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그때, 거기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우리는 또 한장의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제법 진지하게, 즐겁게 사진을 고르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절로 흐뭇해집니다. 선교가 특허낸 이 표정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안 끝났어요? 빨리 끝내요." 사진 고르는 작업을 끝내고 막걸리 한잔하러 왔습니다. 선교 얼굴은 두손을 모아 가려도 조금 남습니다. 사랑샘, 이제야 본연의 미소를 찾으셨네요. 다행입니다.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2010.06.22 -
길이 나에게 묻다-5월23일, 셋째날))마지막 일정((
아침에도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영주역 주변에서 아침을 먹고, 상주로 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상주에 도착해서 역 근처 밥집에서 황태칡냉면 or 황태해장국을 또 먹었습니다. 황태해장국을 시킨 사람은 황태칡냉면을 먹는 사람들을 부러워했드랬지요. 아~깔끔하면서 입에 착착 붙는 맛. 걷는 여행이라기보다, 맛집 탐방같은 기운이~ 다시 우비를 챙겨입고, 팀을 나눠 택시를 타고 승천원으로 갔습니다. "비오는데 화장터는 왜 갑니까?" 택시 운전기사 아저씨는 의아해하시며 물었습니다. 낙동강을 보러간다고 했더니, 이제야 알겠다는 듯 오늘도 공사를 하고 있을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승천원에 도착해서 좁은 산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풀냄새가 확~옵니다. 풀냄새 사이로 찔레꽃 향기가 은은하게 감돕니다. 커다란 나무 사이사이..
201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