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여는청소년학교(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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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나에게 묻다_5월22일,둘째날))승부역편((
4시간 정도를 걸으니 승부역 표지판이 보입니다. 이제 정말 다리만 건너면 승부역입니다. 드디어 승부역 도착! 세현의 분무쇼~!!로 세레머니 시작!! 마치 승부~~~하면서 뿜어내는 듯한 물줄기 이어지는 세현, 동영의 축하 세레머니 승부역에 도착하자마자 역장 아저씨께 뜨거운 물을 부탁해서 컵라면으로 허기를 때웠습니다. 라면을 후루룩 후루룩 하는데 똑.똑.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하나 둘 우비를 꺼내 입었습니다. 일정대로라면 승부역에서 기찻길을 따라 분천역까지 걷는 일정이었으나 비도 오고,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기찻길을 걷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에 승부역에서 영주가는 기차를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승부역 2시 도착, 6시 20분 기차, 남은 시간 4시간여 남은 시간 동안 무얼하지... '강을 배경..
2010.06.08 -
길이 나에게 묻다_5월 22일, 둘째날))승부역 가는 길 2탄((
승부리 충격사건! 예고편 기억하시죠? 혹시 기억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보내드립니다. 바로 본편에 들어가면 재미없으니, 일단 충격사건!과 관련된 요주 인물 분석부터 들어갑니다. 푹 눌러쓴 아줌마 모자 시선을 가리기위한 선글라스 마스크 대용으로 입을 가린 빨간 손수건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한 하늘색 장갑까지 범상치 않은 기운을 풍기는 이 사람 어딘가 수상쩍다. 본 사건에 들어가기 앞서 맛뵈기 사건을 통해 충격사건의 규모를 짐작해봅니다. 맛뵈기 1. 충격정도 ** "어맛!" 맛뵈기 2 충격정도 **** "오우 씨, 깜짝이야." 맛뵈기 3 충격정도 ***** "으~얍! 얼음" 맛뵈기 4 충격정도 ***** "허어억!" 드디어, 승부리 충격 사건! 박사랑 샘, 지못미 사건편을 보내드립니다. 충격강도 :..
2010.06.04 -
길이 나에게 묻다 _ 5월 21일, 첫째날))출발((
5월, 바람, 강, 버스, 여행, 연두초록, 봄과 여름 사이… 우리는 한껏 설레는 단어만 골라 배낭에 넣었다. 수진역에서 모여 9시 즈음 태백으로 향해 출발! 도로가 꽉 막혀 버스는 더디게 움직였고 창밖으로 보이는 초록풍경에도 슬슬 지치기 시작할 때 무엇보다 모두에게 간절했던 것은 화장실! 화장실을 이토록 기다려본 적이 있었을까. 표현하지 않았던 누구도 마찬가지였으리라. 휴게소에 들러 드디어 화장실. 이제야 살 것 같은 가벼움, 점심으로 참기름 솔솔 묵밥과 돈까스를 먹고 다시, 버스에 탑승. 2시가 넘어서 태백 도착. 드디어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에 발도장 쾅쾅!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다 들어있는 듯한 연못풍경. 풍경에 속한 우리들. 카메라를 들고 제법 진지하게 셔터를 누르는 아이들의 모습..
2010.05.24 -
<길이 나에게 묻다>_잘 다녀왔습니다.
5월 21일 부터 23일까지. 태백, 통리, 석포, 승부역, 영주, 상주 쉽지 않은 일정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길 위에서. 우리를 감싸주는 상쾌한 바람, 냄새. 항상 고마울 따름입니다. 창호, 동영, 세현, 성진, 성인, 도빈, 태경, 승현, 기훈, 다미, 보라, 예은, 지호 사랑, 소연 보리, 숙미, 지희, 선교, 평, 성진, 승관 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또 봅시다 :)
2010.05.23 -
귀한 여정_'길이 나에게 묻다'
드디어 내일, '함께 여는 청소년학교' 학생들과 2박 3일간 '길이 나에게 묻다'라는 모토로 여행을 떠납니다. 흙. 물, 바람 그리고 나무와 풀이 있는, 낙동강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부터 상주 보까지 직접 두 발로 밟아보며 바라보고 오려고 합니다. 그 귀한 여정에 도움을 줄 놀다에 놀러온 카메라들을 소개합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요녀석들 참으로 깜찍합니다. 자아, 한녀석들씩 소개해볼까요? 첫번째 녀석입니다. 요녀석은 조길자 어머님께서 빌려기증해주셨답니다. 두번째 녀석은 김선교 샘의 오빠, 김선일씨가 빌려주셨답니다. 세번째 녀석은 박종현군이 빌려주셨답니다. 네번째 녀석은 조원자 어머님께서 빌려주셨답니다. 다섯번째 녀석은 이순희 어머님께서 빌려주셨답니다. 정자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요녀석을 두개나 빌려주셨어요...
2010.05.20 -
'고전과 상상' 두번째 이야기
'고전'을 바탕으로 '상상'을 뿜어내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두 번째 시간. 친구들은 머릿속에 감춰진 자신만의 그림들을 하나하나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각각의 그림들은 어딘가 어설프고 모자란 듯 보이기도 했지만 신기하게도 작고 귀여운 머리통들이 한 곳에 모여 뭔가 쏙닥쏙닥 투덜투덜 토닥토닥 하더니. 작은 그림 하나가 완성되더랍니다 그럼. 소녀들의 이야기 속으로 풍덩! 먼저 사진으로 이야기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컷과 컷의 연결에 따라 이야기의 전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너와 나의 생각들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카메라를 집어삼킬 듯 노려보는 은지의 표정. 먹는데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하는 듯. 은지는 특히 배우의 소질이 엿보이는 친구입니다 영화 속 몇 개의 장면을 모은 사진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있..
2010.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