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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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하루_[명예교사의 물건] 열 아홉 번째, 이영희의 '플래티늄 한복 드레스 미니어처'
Mon belle Paris : 플래티늄 한복드레스 미니어처 사람이든 꽃이든, 활짝 피어나는 한 때가 있다.나의 한 때는, 지구 반대편에서 오랜 시간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내가 파리로 간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이 그랬다.이영희씨에게는 너무 늦었고, 한복에게는 너무 이른 때라고. 그러나 그 곳에 가서야, 끝내 들은 한 마디. "Madame. 바람의 옷은 왜 이제서야 왔습니까?" 물론 시절은 지나가고, 때는 저물지만지금도 행복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때, 바로 그곳에내가 있었기 때문에. 아직 못 다한 이야기 언젠가 책에서 읽은 구절이 생각나는 군요.열정이 있는 사람은 절대 나이들지 않는다는...저희가 찾아뵌 이영희 디자이너님은, 바로 그런 분이셨습니다.빛나는 눈에 열정이 넘치고, 수줍은 미소에 소녀같은 ..
2014.01.29 -
특별한 하루_[남자학교] 박찬일 명예교사와 맛나게 노는 소년들의 이야기 마지막회
박찬일 명예교사와 남자학교가 함께하는 '요리'로 노는 셋째 날 - 서툰 칼질, 서툰 맛내기 '당신을 위한 밥상' - "박찬일 선생님 뭐하세요?" "요리를 위한 재료 준비중입니다." "아니, 아이들한테 시키지 그러세요." "하하하. 아이들은 밖에서 준비하고 있어요." "오늘의 요리는 무엇인가요?" "재료를 보시고 한번 맞춰보세요." "쑥덕쑥덕... 쿵덕쿵덕...어쩌구 저쩌구..." "얘들아~~~ 뭐해~?" 소년들이 마당에 둘러앉아 신문지를 깔고 쪽파를 다듬고 있네요. 소쿠리와 함지박을 씻어 나르기도 하고요. 아니! 텃밭의 무가 사라졌어요. ⊙ ,.⊙ 무를 찾아라~~~ 연우가 수돗가에서 씻고 있었네요. 동혁이는 친구들과 함께 다듬은 쪽파를 씻고 있고요. (가운데에 있는 여인은? 저예요. ^^ 드디어 인사를 ..
2014.01.27 -
특별한하루_[사랑을 춤추다] 제임스전&김인희 명예교사
오직, 연인과 부부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 12월 16-17일 양일 서울에서 열린 사랑을 춤추다 의 뒷 이야기입니다 서울발레시어터의 단장이자 상임 안무가인 발레부부 '제임스 전' '김인희' 명예교사는 일찌감치도착하셔서 프로그램 준비를 하셨습니다 두분의 미소 , 참 멋지지 않나요? ^--^ '발레계 잉꼬부부 비결'이라는 PPT화면이 보이시나요?사랑을 춤추다는 말 그대로 사랑에 대한 제임스전&김인희 부부의 진솔한 이야기와춤이 어울어진 프로그램 입니다.시작은 20년 넘게 부부이자 발레계 동지로써 사랑과 춤을 지켜온두분의 스토리와 노하우 공개였습니다 참가분들은 100% 커플(부부)였는데요. 소개팅에서 만나서 교제를 시작한지 3개월이 안된 파릇파릇한 커플결혼한지 30년차인 50대 부부 등 오직 커플만이 공감할 ..
2014.01.27 -
특별한 하루_[남자학교] 박찰일 명예교사와 맛나게 노는 소년들의 두 번째 이야기
박찬일 명예교사와 남자학교가 함께하는 '요리'로 노는 둘째 날 - 서툰 칼질, 서툰 맛내기 '당신을 위한 밥상' - 성식: 오늘은 요리하는 날! 으흐흐흐... 고기 먹는다. 고기. 고기고기고기~~~ 조리 도구와 접시를 나르는 소년들의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습니다. 고기 먹는 게 그렇게 좋을까요? 물론, 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고기이기는 하지요 . 하지만, 오늘 이렇게 신이 난 이유는 꼭 그것뿐만이 아니에요. 바로, 박찬일 선생님과 함께 요리하는 날이기 때문이랍니다~ :) 박찬일 선생님께서도 소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우시긴 마찬가지이신가 봅니다. ' '탄두리 치킨'' 첫 번째 고기 메뉴는 탄두리 치킨입니다. 인도의 전통요리로 향신료인 마살라를 발라 화덕에 굽는 것인데요, 오늘은 웨버그릴에 바비..
2014.01.21 -
[ 시시콜콜 답 없는 여행, 그대로(路) ] 끄적끄적 미디어조 이야기
본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 5일 수업제 도입에 따른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추진되는 ‘2012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입니다. 청소년이 지역의 문화예술기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한국영화박물관(한국영상자료원산하)에서는 프로그램의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합니다. [시시콜콜 답 없는 여행, 그대로(路)] 매주 토요일 한국영화박물관에서 만났던 가 기차로 떠나는 예술 여행을 다녀왔어요.아티스트 4명, 한국영상자료원 직원 3명, 학생 22명, 진행을 맡은 놀다 8명, 총 38명이 동행한 시시콜콜 답 없는 여행, 그대로(路)자유롭게! 무질서 하게! 유쾌하게! 느슨하게! ‘여행’의 과정에서 느끼는 다채로운 감성을 미디어, 음악, 그림, 사진으로 풀어내며 왁자지껄 대..
2014.01.20 -
특별한 하루_[찬란한 시작(作)] 1박 2일의 짧은 여행 그리고 남은 긴 이야기
시를 품고, 마음이 마주친 여행, 【찬란한 시작作】 11월의 끝자락. 시인 이병률 명예교사와 강원도 영월에서 함께했습니다. 찬란한 아침이 밝았습니다. 베이스캠프 '월강산하촌'을 찬란한 시作으로 단장하고, 먹물을 머금은 붓이 거칠게 지나간 듯한 봉래산의 절벽을 감상하며 한숨 돌리고 나자, 어느덧 약속 시각. 어떤 멤버들과 1박 2일을 함께 하게 될까요? 궁금증과 설렘으로 자꾸자꾸 까치발을 들게 됩니다. 서울, 대구, 부산, 성남, 안양, 인천까지~ 그야말로 전국구에서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온기 가득한 구들장에서 눈인사를 마치고 언 발을 녹이는 사이 따뜻한 차와 엽서로 만든 리플릿을 나눠드렸어요. 이번 여행에서 쓴 시를 적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엽서형 리플릿인데요, 시와 함께 '나의 한 컷'을 사진으로 출..
201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