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선생님들을 위한...
2010. 9. 17. 19:21ㆍ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매개자
*미디어를 활용한 예술 감수성 키우기_아...이 어정쩡한 제목은 뭐란 말인가. 세 음절 이상의 제목, 이름 짓기는 젬병이다.
지난 9월 13일 부터 15일 까지 3일간 KB아카데미(서울)에서 진행한 교육을 정리합니다.
전국(무려 김해에서 오신 선생님도 계시더군요)에서 모인 열 두 분의 공부방 선생님들과 함께 (주로)사진을 활용한 미디어교육을 직접 해보고 자신의 공부방에서 아이들과 함께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어 보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 했습니다.
항상 많은 양의 업무와 좀처럼 휴식없는 머릿속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분들이기에 '교육'이라기 보다는 '놀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졸릴만한 내용은 과감하게 자르고 진행했죠.
지난 5, 6월에 수원 KB아카데미에서 진행할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선생님들이시더군요. 2/3는 가수 김씨의 리액션을 닮으셨습니다. 하하.
우선 올해 만난 도깨비공부방 아이들이 만든 스톱모션애니메이션을 한 편 보았습니다. 물론 그 전에 지루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을 전광석화 처럼 끝냈구요.
재미있게 봐주시니 고맙더군요 :)
흑백사진을 이용해서 스토리텔링 작업도 했구요.
세모둠에서 만든 이야기는 너무나도 '교사'의 그것 같아서 살짝 두렵더군요. :)
두번째 시간.
즉석사진기로 자신의 기억이 담긴 신체 일부를 찍고 다른 선생님들의 '몸'에서 조금 다르거나 예쁜 부분을 찍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른분들이 긴 목과 몸매를 부러워 하시면서 사진을 찍은 기억이....흠...
신월동 1318해피존의 노소정 선생님. 첫 시간 게임중. '나의 특별한 눈'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군요.
와우. 이마를 훤히 보여주시는 선생님 두 분이 보이시는군요.
한 분은 상처에 대한 이야기. 다른 한 분은 짙은 눈썹을 보여주시는 중이죠.
마지막 체험 프로그램은.
올 여름 만들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arte 우락부락 캠프에서 진행했던.
'변해가는 것'을 기록한 후 작은 액자로 만들어 사진을 찍은 '그 곳'에 전시하는 내용입니다.
26년 만에 다시 찾은 공덕동을 담는 청주 한무리지역아동센터 정원하 선생님.
졸업을 앞둔 고3 겨울. 자격증 시험을 위해 현 산업인력공단을 세차례 오셨었다는군요.
마지막이다 하고 본 시험에 합격했던 기억과 동네 문패, 골목 등의 기억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찍어 온 사진은 함께 볼 수 있도록 했구요.
아 참.
골목에서 찍은 '숨은친구찾기' 프로그램도 함께 했군요.
20*25cm 크기의 투명 아크릴 판에 사진을 넣고 네임펜으로 날짜와 시간 그리고 간단한 소감 정도를 쓴 후 액자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놓을 곳이 마땅치 않으면 날클립 사이에 끈을 끼워 주면 어딘가에 걸어 놓을 수 있겠죠.
KB아카데미 1층. 입주자 명판을 찍은 노소정 선생님.
엄청 고민하더군요 :)
나중에. 본인에게 들어서 추측하건데. KB아카데미 말고 다른 회사 사람들이 싫어하면 어쩌나...이런 고민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네네. 저도 골목인줄 압니다만. 하하.
프레임안. 많은 글씨가 주는 독특한 풍경을 찍어주신 박효민 선생님.
KB아카데미의 막내(!) 장효진 선생님.
자. 이젠 액자를 '그 곳'에 걸어둘 시간입니다.
오래된 풍경안에 액자를 걸어 놓고
모둠별 '커리큘럼 만들기'를 진행한 후 모든 교육을 마쳤습니다.
"우리. 3년후에 공덕동에서 만날까요?"
지난 9월 13일 부터 15일 까지 3일간 KB아카데미(서울)에서 진행한 교육을 정리합니다.
전국(무려 김해에서 오신 선생님도 계시더군요)에서 모인 열 두 분의 공부방 선생님들과 함께 (주로)사진을 활용한 미디어교육을 직접 해보고 자신의 공부방에서 아이들과 함께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어 보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 했습니다.
항상 많은 양의 업무와 좀처럼 휴식없는 머릿속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분들이기에 '교육'이라기 보다는 '놀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졸릴만한 내용은 과감하게 자르고 진행했죠.
지난 5, 6월에 수원 KB아카데미에서 진행할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선생님들이시더군요. 2/3는 가수 김씨의 리액션을 닮으셨습니다. 하하.
우선 올해 만난 도깨비공부방 아이들이 만든 스톱모션애니메이션을 한 편 보았습니다. 물론 그 전에 지루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을 전광석화 처럼 끝냈구요.
재미있게 봐주시니 고맙더군요 :)
흑백사진을 이용해서 스토리텔링 작업도 했구요.
세모둠에서 만든 이야기는 너무나도 '교사'의 그것 같아서 살짝 두렵더군요. :)
두번째 시간.
즉석사진기로 자신의 기억이 담긴 신체 일부를 찍고 다른 선생님들의 '몸'에서 조금 다르거나 예쁜 부분을 찍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른분들이 긴 목과 몸매를 부러워 하시면서 사진을 찍은 기억이....흠...
신월동 1318해피존의 노소정 선생님. 첫 시간 게임중. '나의 특별한 눈'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군요.
와우. 이마를 훤히 보여주시는 선생님 두 분이 보이시는군요.
한 분은 상처에 대한 이야기. 다른 한 분은 짙은 눈썹을 보여주시는 중이죠.
마지막 체험 프로그램은.
올 여름 만들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arte 우락부락 캠프에서 진행했던.
'변해가는 것'을 기록한 후 작은 액자로 만들어 사진을 찍은 '그 곳'에 전시하는 내용입니다.
26년 만에 다시 찾은 공덕동을 담는 청주 한무리지역아동센터 정원하 선생님.
졸업을 앞둔 고3 겨울. 자격증 시험을 위해 현 산업인력공단을 세차례 오셨었다는군요.
마지막이다 하고 본 시험에 합격했던 기억과 동네 문패, 골목 등의 기억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찍어 온 사진은 함께 볼 수 있도록 했구요.
아 참.
골목에서 찍은 '숨은친구찾기' 프로그램도 함께 했군요.
20*25cm 크기의 투명 아크릴 판에 사진을 넣고 네임펜으로 날짜와 시간 그리고 간단한 소감 정도를 쓴 후 액자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놓을 곳이 마땅치 않으면 날클립 사이에 끈을 끼워 주면 어딘가에 걸어 놓을 수 있겠죠.
KB아카데미 1층. 입주자 명판을 찍은 노소정 선생님.
엄청 고민하더군요 :)
나중에. 본인에게 들어서 추측하건데. KB아카데미 말고 다른 회사 사람들이 싫어하면 어쩌나...이런 고민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네네. 저도 골목인줄 압니다만. 하하.
프레임안. 많은 글씨가 주는 독특한 풍경을 찍어주신 박효민 선생님.
KB아카데미의 막내(!) 장효진 선생님.
자. 이젠 액자를 '그 곳'에 걸어둘 시간입니다.
오래된 풍경안에 액자를 걸어 놓고
모둠별 '커리큘럼 만들기'를 진행한 후 모든 교육을 마쳤습니다.
"우리. 3년후에 공덕동에서 만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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