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14. 21:53ㆍ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매개자
아동복지교사 기초심화과정_문화예술교육 특강이 있었습니다.
간단한 인사로 시작합니다.
오늘 선생님들과 우리 '놀다'가 무려 5시간동안 함께 놀기로 했답니다.
어떤 대단한 지식이나 쓸만한 교육커리큘럼을 배워가는 시간은 아니지만,
이렇게 놀다보니 참 즐거웠어요.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1. 내 친구의 얼굴은 어떻게 생겼을까?
첫시간은 상대방을 관찰하며 즐기는 프로그램입니다. -아크릴로 상대방의 얼굴을 따라그려보기 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서로 모르시는 분들이지만, 약5분이상 서로의 얼굴을 유심히 바라보며 관찰하고 서로를 새롭게 들춰 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선생님들 모두 즐겁게 하시네요 : )
참고로 이렇게 그려진 아크릴얼굴은 창가나 밝은 배경의 벽에 부착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작위로 전시되어진 아크릴로 모둠을 만들어 다음시간 수업까지 진행해 보았답니다.
#2. 땅바닥 사진 찍기
이번 두번째 시간은 모둠이 함께 공간관찰과 이야기만들기 그것을 이미지화 시키기입니다.
바로 이 두번째 시간에 50여명의 선생님들을 땅바닥에 눕히게 되었지요. : ) 호호
자- 이제 각 모둠은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게 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그림과 사진이 아닌, 좀 더 특별하고 재미난 결과물이 나올텐데요.
오늘의 캔버스는 바로 지구 입니다. 바로 땅바닥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고, 선생님들이 전체적인 그림의 일부가 되어 한컷의 이야기로 재 탄생 되지요. 적절한 장소를 찾아보는 방법은 공간을 유심히 관찰 해야합니다. 바닥은 무슨 색인지, 경계는 어떻게 나뉘는지, 무늬는 어떻게 그려저 있는지, 구성원들과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보이는 모든것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이렇게 전체적인 그림과 이야기가 그려지면 촬영을 하게 되는데,
촬영은 높은곳에서 내려보는 각도로 촬영합니다.
땅바닥을 캔버스 삼았으니. 그림은 하늘에서 봐주어야겠지요. ^-^
촬영이 끝나고 다 같이 모여 모둠별로 찍어온 사진을 공유합니다.
정말 재미있는 사진과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나눠들으며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옵니다.
많은 선생님들도, 오랜만에 정말 아이들같이 놀아본다며 무척 즐거워 하셨습니다.
* 완성된 사진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 해주세요 :D
#3. 내인생 가장 결정적인 순간
이 과정은 마치 영화를 만들기 전에 스토리보드를 제작하는 것 과 비슷한 작업이랍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모둠안에서의 자신의 이야기와 상대방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서로를 알아가며 자신을 드러내기도 하는 작업이랍니다.
각 모둠별로 이야기를 공유 하는 과정의 모습입니다.
함께 사진을 선별하는 과정을 거치고 완성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 완성된 사진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 해주세요 :D
다같이 다른 모둠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며 다들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 )
이렇게 서로 다른곳에서 보내온 각자의 시간을 공유하며, 서로에 대한 친밀감 또한 높아지고,
상대방을 알아가는 하나의 과정이 성립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과 사람을 그리고 우리가 함께 하는 공간을 섬세하게 관찰하고 그 안에서 나를 발견하는 기회를 준다면 어떨까요. : )
* 완성된 이야기사진 보러가기 :D
2011/04/15 - [미디어교육/매개자] - #2. 4월13일 아동복지교사 기초심화과정 문화예술교육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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