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23. 17:06ㆍinside NOLDA
오늘 문화예술놀다는 특별한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함께 여는 청소년 학교 후원의 날" 행사에 참여한 것인데요.
"함께 여는 청소년 학교"는 성남의 중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 후 학교입니다.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교육적 실험을 도모하는 돌봄 학교이지요.
오늘은 그 따뜻한 공간을 지지하고, 아이들의 성장을 확인하는 '후.원.의.날!!'
문화예술놀다 식구들 모두 후원행사가 열리고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두근 두근, 티켓을 들고
가려는데..
읭? 'ㅅ' 후원 행사 장소가 "酒사발"????? 술집인가요????
다시 보아도 "酒사발"... 일일호프 같은 것인가 봅니다.
우리 낮술 하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맞게 찾아온 것 같군요.(츄릅)
포스터와 티켓은 "함께 여는 청소년 학교"에서 활동했던 보경양이 직접 디자인했다고 하는데요,
저 예쁜 장미 일러스트를 보고 있자니 왠지 모르게 대견한 생각마저 듭니다.
후원의 날 행사 장소에 도착하니 "함께 여는 청소년 학교" 식구들이 참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감사의 마음으로 식사를 대접하고.
오랜만에 만난 "문화예술놀다"와 "함께 여는 청소년 학교"는 반가움에 얼싸 안았습니다.
"청소년 학교"와 "놀다"와의 인연은 이 곳 친구들과 함께 미디어 여행 프로젝트를 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중학생 친구들과 함께 2박 3일 동안 30km를 걸으며 정선의 소리를 담고, 풍경을 그렸었지요.
그 때 만났던 중학생 보경양은 벌써 스물 한 살의 어여쁜 숙녀가 되었군요!
후원 행사에는 다양한 살거리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수익금은 모두 성남시 청소년들을 위한 기금으로 유용하게 쓰일 예정입니다.
( "우리도 우리 학교 교복을 갖고 싶어요" )
( "쓸모 없는 것의 능력" )
"희망을 담자"
"함께 여는 청소년 학교" 후원의 날 행사를 찾아 주신 분들이 이렇게나 많군요!
많은 사람들의 응원 속에 함께 여는 학교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어요!
......
이제 밥 주세요.
메뉴를 주문하고 밥을 기다립니다.
하염없이
......
그리고 드디어 나온 음식들!
읭?
음식이 나오자마자 이성을 잃고 먹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은 없습니다.
낮술도 한 잔 했습니다.
일일호프잖아요...
(이것도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찍었습니다. 멀고 먼 블로거의 길.)
낮술을 한 잔 했더니 종현의 얼굴이 두 개로 보이기 시작..
세 개인가....
"함께 여는 청소년 학교"에서 진행했던 생생놀이터 프로젝트: "찰나를 그리다" 도 소개해주셨어요.
아이들의 사소한 "찰나"들을 글과 그림으로 엮은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느낀 "찰나의 순간들"
어찌나 찬란하게 빛나던지요.
울컥, 마음이 시렸습니다.
따뜻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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