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하루_[이제는 만드는 시간] 네-다섯 번째 시간

2013. 10. 24. 18:59기획/운영 용역사업


 '김원' 명예교사와 대구 동네책방 <더폴락 명태>에서 함께 하는 

소규모 독립출판 프로젝트 [이제는 만드는 시간]




* 어쩌면 공적인 독립
* 상당히 사적인 출판






 이제는 만드는 시간 4-5 번째 시간 입니다.

이쯤되니 지난 칠월 부터 시작해서 머릿속에만 그려냈던 책의 모양이

틀이 잡혀선 손에 들어 올 수 있을 만큼의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책에 대한 애착일까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완성이 가까워져야 하는데,

디자인이며, 오타며 고칠 부분만 눈에 들어오니 많은 분들이 답답한 심정이 보이기도 하셨지요,









 그래도 3-4주 간격으로 금요일마다

더 폴락에 모여서 같은 목표를 두고 이야길 나누는 시간은 

혼자 하는 고민과, 더 많은 정보를 공유 할 수 자리가 되었었지요.


그런 시간속에 개인간의 사적인 이야기도 들리곤 하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자들 사이에서도 서로간의 따뜻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각자 완성 되기 직전의 책을 샘플로 출력하여 김원 선생님과,

이야길 나누고 마지막 점검을 하는 자리가 주가 되었지요.

이제는 만드는 시간에서 최종적으론 11권의 책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각자 개인의 일정안에서도, 틈틈히 준비하여 얻을 수 있었던 결과라고 보여지기에

모두 뿌듯 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답니다.










 샘플로만 보아도 흥미가 생기는 이 책들을 인쇄가 완료된 상태로 만나면 얼마나 더 방가울까요.

오늘을 기점으로 약 7-10일 안으로 인쇄가 완료 되어,

한 부씩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더운 7월 부터 시작하여, 차가운 바람이 감도는 10월에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머릿속에서만 그려냈던 각자의 그림이

손에 잡히는 한 권의 책으로 나올 수 있게 함께 했던 지난 시간이 떠오르는데요,

이런 기분좋은 경험과 추억이,

또 다른 다음의 책을 위하여, 좋은 밑 거름이 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시간인 오늘도 '이제는, 만드는 시간' 이였습니다.

함께 해 주셨던 참여자 분들 너무 너무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