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어린이영화아카데미 평화의지역아동센터 < 4, 5, 6 >

2013. 6. 27. 15:41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



2013 어린이영화아카데미 

2013. 06. 17 ~ 06. 22

::평화의지역아동센터::

-넷째날, 다섯째날, 여섯째날상영회-


어린이영화아카데미는 

한국영상자료원과 영화박물관이 함께하며, 

문화예술 놀다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영상매체의 다양성과 영상언어에 대한 

체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고 

상영회를 기획 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안녕!

반가워! 오늘부터 영화를 찍어보는 날이야!

준비는 되었니?

너희들의 뿅망치가 마법을 부리듯

며칠 뒤엔 신기하게 영화가 한 편 '뿅!'하고 나타날 거야

재미있게 영화를 찍어보자꾸나!!



  

  


이번 주는 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었음에도 다행히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뜨거운 햇살에 주르륵 땀이나고 쉽게 지치기도 하지요.

하지만 비가 오지 않을 때 야외에서 촬영할 분량을 촬영해 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첫째 날은 친구들과 밖으로 나가 보았지요.





이제 처음 마이크로 녹음을 하게 되는 아영이는 능숙하게 남는 라인을 어깨에 감아봅니다.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말이지요

어디서 본 것일까요??




슬레이트를 처음 만져보는 예균이는 아직 어색합니다.

어떤 장면을 찍어야 하는지, 몇 번째 컷인지.

집중하지 않으면 놓쳐버립니다.

큰소리로 아이들에게 어떤 장면을 촬영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것은 예균이의 몫이에요.





드디어 시작되는 첫 촬영! 배우도, 슬레이트도, 마이크도, 카메라도, 연출도

그리고 지금은 역할이 없는 친구들도 모두 숨을 죽이고 집중합니다.


레디 액션!!!




손에 쥐고 있는 장비도, 지금 맡게 된 역할도 모두 처음이라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만 야외에서의 촬영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끝으로 모두 끝났습니다.


친구들이 달리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떤 장면일까요??






실외에서의 촬영이 끝나고 실내에서의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공간은 좁고 사람은 많고 날씨는 덥고


더 집중하기 힘들지만 더 조용히 해야 합니다.


카메라가 녹화를 시작하면 모두 쉬잇!




연기가 어색하다.

대사가 부족하다.

소품이 보이지 않는다.

그 타이밍에 움직이는게 아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NG가 납니다.


무려 20번이나.


하지만 결국 아이들 모두가 만족하는 컷을 촬영하였지요!


연출을 맡은 가인이가 친구들에게 물어봅니다.


"어때? 어때? 다들 좋아? OK!!"


환호소리와 박수소리가 뒤엉킵니다.

이제 정말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한 걸음 남았습니다.




     



20번의 NG는 쓸모없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NG가 난 만큼. 어떤 실수가 있었는지 알게 되었지요.


어떻게 촬영을 할지.

어떻게 연기를 할지.


장면들은 버리게 되겠지만

친구들은 이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있는지 조금 더 알 수 있었습니다.


모두 준비되었나요?

마이크!

카메라!

슬레이트!


레디 액션!


컷!


OK!


남은 장면들의 촬영이 더욱 빠르게 넘어갑니다.


영화 촬영은 무사히 끝이 났고 이제 우리 친구들이 만든 영화를 볼 시간입니다.






짜잔!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친구들이 모여

직접 만든 영화를 감상합니다.


오늘은 영화를 만든 친구들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모였군요.


친구들 모습이 재미있기도 하고

영화의 내용이 재미있기도 하고

친구가 연기하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웃음이 멈추질 않습니다.



 


크하하하


까르르르


재미있게 보았나요?


재미있게 만들었나요?


우리 친구들 주변에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하게 숨어있습니다.


다른 친구들 이야기도 궁금한가요?


8월달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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