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6. 15:26ㆍ예술프로젝트/롤링카메라
안녕하세요 :-)
당신의 오후 두시입니다.
지난 시월.
프로젝트 마감을 알려드린후 돌아온 카메라는 100대중 16대 입니다.
돌아온 카메라는
1번 / 2번 / 5번 / 9번 / 12번 / 17번 / 35번 / 57번
60번 / 66번 / 77번 / 84번 / 91번 / 92번 / 97번 / 99번
입니다.
돌아온 카메라에 담긴 사진의 컷 수를 세어보니 약 200여컷이 담겨 돌아왔답니다.
이 소리는, 16대의 카메라가 약 200여명의 사람을 만나고,
200여가지의 오후 두시를 담아왔다는 이야기로 볼 수 있겠네요 :-)
그 외 84대의 카메라중 몇 대의 카메라는 분실 확인이 되었구요,
( 20, 23, 24, 65, 81, 87, 90 )
제외한 나머지 카메라는 아직 돌고 있거나, 어딘가에 멈춰있겠지요,
음, 놀다로 카메라가 돌아오지 못했다고 너무 상심 마세요,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롤링카메라의 규칙을 가지고 손에서 손으로 건네지다보면
길을 잃기도 하고, 어딘가 정체되기도 하고,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뒤- 놀다로 돌아올지도 모르는
무수한 경우의 수가 있을테니깐욥.
‘ 너와 나는 다른 곳에서, 하나의 이야기를 ’
해서 이렇게 돌아온 카메라에 담긴 사진과 수첩에 담긴 '그 날의 기억과 이야기'를 한 곳에 모아보려 합니다.
<당신의 오후 두시> 의 프로젝트는 200여가지의 각기 다른 이야기와 기억이지만,
공통적으로 ‘그 날의 오후 2시’를 말하고 있지요.
현재 카메라는 이번 프로젝트에 일회용 사진기를 협찬해주신 한국후지필름(주)로 보내진 상태로
현상과 인화를 준비중입니다 :-)
카메라와 함께 담겨온 수첩은 하나하나 스캔을 받았으며, 인화된 사진과 함께 전시 될 예정입니다.
<당신의 오후 두시> 프로젝트 전시를 위해 적절한 공간이 없을까 찾던중.
'커피집 오후 2시' 라는 공간을 찾게되었답니다. (http://www.coffee2pm.com/)
<커피집 오후2시> 와 <당신의 오후 두시> 가 신기하게 잘 어울리는듯 싶어요.
커피집 오후 2시 측에 이번 프로젝트를 소개해 드리고 전시를 위한 공간을 협조 받을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이건 여담이지만- '왜 오후2시라고 커피집 이름을 지으셨나요?' 라는 놀다의 질문에-
이곳 사장님께선 '2시에 커피가 가장 땡기는(?) 시간'이라고 하셨다지요. 히히.
무튼 지금 놀다는 <당신의 오후 두시> 전시를 위하여 준비가 한창입니다.
전시는 2012년 12월 29일(토) 로 오픈예정 되어있으며,
위치는 서울 충무로부근입니다.
전시에 관한 상세 내용은 차후 알려드리도록 할께요 :-)
따뜻한 봄에 시작했던 이번 프로젝트는 영하권을 맴도는 추운 겨울에 인사를 드릴 수 있겠네요.
그때까지 모두 감기 조심하시구요!
우리 곧 만나요!
뿅.
<이 프로젝트는 문화예술 놀다가 주관하고 경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을 보조받았으며,
한국 후지필름사의 물품협찬과 커피집 오후2시의 공간협조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
아직 돌아오지못한 카메라의 위치를 알고계시거나. 궁금하신 모든것은 아래 댓글로 남겨주세요!!
예쁘게 답해드릴께요 :-)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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