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_남한산초등학교 영화만들기 계절학교

2011. 11. 8. 19:40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






#1_남한산초등학교 영화만들기 계절학교

11월 5일부터 수업을 시작하게된 남한산초등학교 입니다.
이 열명의 친구들과는 우리만의 영화를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아담하고 예쁜학교에 다니는 이 친구들과, 긴 시간 동안 영화를 만들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아이들도 시나리오를 쓰자고 벌써부터 난리입니다. :-)








오늘 처음 만난 우리는,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합니다.

오늘 이 친구들과 처음으로 할 놀이는 참 과 뻥 입니다. 참 과 뻥은 처음 만나는 우리에게 참 적합한 놀이지요.


나에 대한 사소한 이야기에서부터, 그 동안 친구들에게 말 하지 못했던 비밀스런 이야기까지,

자신은 이야기 세가지를 풀어 놓으며,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려고 합니다.


 







참 과 뻥 시간이 끝나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야외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산성초는 경관이 참 예뻐요- 그래서 정말 수업이 아니라, 소풍을 나온듯

아이들에게 아크릴과, 유성매직 한 자루 씩 나눠주고 짝을지워 서로의 얼굴을 그려보도록 하였습니다.








친구의 얼굴에 점인 줄 알았던 것이 알고보니 상처딱지였다네요.

왜 다쳤는지, 술술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렇게 작은 것 하나씩 관찰하며, 친구의 얼굴을 그대로 따라 그리다보면

투명한 아크릴 판 위로 친구의 얼굴이 스르르륵!






<대 폭소>














아이들과 아크릴에 친구의 얼굴을 그리다 보면,

자긴 그림을 그릴 줄 모른다고 뒤로 내빼던 친구들이, 고대로 보고 따라 그리기만 한 건데, 제법 비슷하게 그려집니다.

그리고 보면, 아이들도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꺄르륵 뒤로 나자빠지는데, 이런 모습을 보면 그저 재미있습니다.


친구의 얼굴을 그릴때, 참 예쁜 모습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있는 그대로의 친구의 모습을 그대로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오늘 이렇게 처음 만났는데, 이 친구들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해보자!! 우오오오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