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31. 13:46ㆍ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매개자
2011년 5월 30일 월요일-
도봉산에 위치한 도봉숲속마을로 경기지역 아동복지교사 특강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특강은 2011년 아동복지교사 심화교육으로 2년차 이상 근무한 교사들이 쉼과 자기 회복을 통한 긍정적인 자아상 회복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분야통합 교육을 통한 교사 네트워크를 형성, 동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의 자리였으며, 놀다도 5시간 특강의 자리로 함께 하게 되었답니다.
감 . 수 . 성 . 키 . 우 . 기 :)
선생님들과 함께 한 수업의 첫번째 프로그램은 관찰하기 입니다.
사전적 의미의 관찰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사물의 실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을 의미하지만, 철학적 관점에서의 관찰은 인식의 기초로서 적극적인 의도를 가지고 살펴보는 것을 말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시는 선생님들은 1박2일동안 합숙하며 교육에 참여하게 됩니다. 따라서 서로가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알지 못하는 서로의 모습을 관찰하기란 조금은 쑥쓰럽겠지만, 아크릴을 활용하여 관찰한다면 어렵지 않습니다 :)
선생님들과 함께 한 수업의 두번째 프로그램은 숨은친구찾기 입니다.
이 시간도 관찰하기와 같은 맥락이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대상이 조금 다릅니다. 이번에 우리가 관찰해야 할 대상은 공간 입니다. 그리고 그 공간과 나 자신을 함께 연관지어 생각해 봐야 하는거죠.
도봉산 숲속마을 이라는 공간을 열심히 관찰합니다. 이 공간은 도봉산 속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자연에 그대로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참여하시는 선생님 분들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함께 하시는 것도 좋지만 쉬엄쉬엄 함께 하시는 선생님들끼리 많은 대화를 나누시며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음 했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한 수업의 세번째 프로그램은 땅바닥산진찍기 입니다.
이프로그램은 유일하게 놀다가 다큰 어른들을 땅바닥에 눕힐 수 있는 시간이지요. 처음에 이 수업을 진행 하고자 말을 꺼내면 하나같이 표정들이 어두워 지십니다. 그래도 한번 해보시면 알게 되시겠지만, 정말 재미있답니다. 어릴적 추억이 새록새록 솓아나는듯 하고 참 많이 웃고 즐거운 시간으로 추억되겠지요.
땅바닥을 캔버스 삼아 그려보는 그림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저 있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D
선생님들과 함께 한 수업의 네번째 프로그램은 내인생 가장 결정적인 순간 입니다.
점점 강의도 마무리가 되어 갑니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셨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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