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숲지역아동센터 동네탐험 두번째시간

2011. 4. 1. 12:07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



놀다와 동네탐험으로 인연을 맺게 된 한숲 지역아동센터 입니다.









한숲지역아동센터 동네탐험 두번째 시간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틀만에 보는 얼굴인데 다시 만나도 방갑네요-


오늘은 지난 시간에 마치지 못했던 아크릴에 친구얼굴 그리며 관찰하기입니다.

이렇게 매일 만나도 방가운 친구얼굴을 자세히 보고 관찰하기란 쉽지않습니다.


이프로그램은 단순히 친구얼굴을 관찰만하는 선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관찰로 인해 새롭게 알게 되는 친구의 모습을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크릴에 얼굴을 그리며 친구의 모습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할때

인상깊은 부분은 이렇게 친구의 손을 꼬옥 잡고 그림을 그리는 모습입니다.


무심코 잡은 손에서 친구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해짐을 아이들은 알까요-


매일 마주치는 사람-

매일 보게되는 장소-

작은 관찰로 하루하루가 새로워집니다 :D







두번째 프로그램이 시작 되었습니다.


두번째 프로그램은 카메라로 들여다본 나의몸, 나의역사 와 친구의 몸에서 닮고 싶은 부분,

부러운 부분을 찍으며 자연스레 친구에게도 시선을 돌리게 됩니다.


이프로그램은 우리 아이들에 몸이 지니고 있는 역사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는 시간입니다. 


자신의 몸을 둘러볼 수 있으며  그와 연관된 오래된 기억까지 함께 생각해보며 공유 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더불어 자연스럽게 친구의 몸까지 유심히 관찰하여 새로운 부분도 알게되는 기회가 될 것 입니다.





진행 형식은 즉석사진기를 이용합니다. 더불어 간단한 설명과 조작방법을 알려줍니다.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E. H. 랜드가 폴라로이드사에서 발명한 스틸카메라의 상품명입니다.

정확한 명칭으로 불러주는게 좋겠네요 ^ - ^


1923년에 발명된 즉석사진기는 카메라 한 종류로, 사진을 찍으면 바로 사진이 나오는 카메라를 말합니다.
감광재료에 특별한 고안을 하여 촬영 후 10초에서 50초내에 인화를 얻을 수 있으며, 


1매의 필름은  네가티브 필름, 포지티브 인화지, 봉지에 넣은 현상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몸에 대해 고민하고 사진으로 남깁니다. 남겨진 사진으로 친구들과 생각을 공유 합니다.


불주사를 맞고 어깨에 남은 자국. 오늘 새로 발견된 무릎에 흉터.

어느날 갑자기 생겼다던 이마옆에 작은점.  이 모든게 아이들의 몸에서 발견되고 오늘 새로 기억되겠지요.





다음으로  친구의 부러운 모습, 예쁜 모습도 함께 발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친구에게서 부러운점이 무엇인지. 어느곳이 예쁜지 친구를 관찰하고 나름대로 생각합니다.


친구와 3cm밖에 차이 안나지만 그래도, 키가 부럽고

안경을 쓴 친구의 모습이 예쁘고, 통통한 볼살도 예쁘게 보입니다.





이사진은 종민이가 부러운 친구의 모습입니다.

사진속에 나온 태민이의  발만 보고는 그저 큰 발이 부러운가? 싶었는데,


운동을 잘 하는 태민이의  축구실력과 슈팅이 부럽다고 합니다.

종민이는 사진 한장으로 드러나는 모습뿐아니라,  친구가 잘하는 운동. 멋지게 공을 차는 모습까지 생각했네요.






이렇게 오늘은 자기 자신과 옆에 있는 친구의 모습을 좀더 세밀하게 관찰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다음차시에는 우리동네에 대해서 알아볼 예정입니다.

다음시간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