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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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껄이다_PlanE
'어느 날 주제를 가진 일회용 사진기 하나가 당신을 찾아왔습니다.당신은 오직 한 장의 사진만 찍을 수 있습니다. 사진기와 함께 찾아 온 수첩에는 사진기를 만난 당신의 이야기를 자유롭에 풀어놓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내일은 꼭 다른사람에게 사진기를 건네주어야 합니다.' PlanE의 파일럿프로그램 2011년 말. 정확히 12월 26일.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진, 일곱대의 일회용 사진기가 여행을 떠났습니다. 일곱대의 사진기는 각각 나의 책상, 나의 시간, 나의 비타민, 나의 이웃, 나의 상처, 나의 영웅, 나의 중독 이란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대의 사진기는 각자 스물일곱명을 만나고 처음 있던 곳으로 돌아 올 것입니다. 일곱대의 사진기가 다 모이면. 우와. 우린 손에서 손을 건너 무려 189명이나 만나는 ..
2012.04.04 -
부천도깨비공부방_마무리
도깨비공부방 아이들과의 여섯번째, 일곱번째 시간입니다. 총 7회기로 마무리를 지은 도깨비 아이들과의 '동네탐험' 마지막이야기입니다. 여섯번째 시간에는 우선 아이들이 찍은 동네 사진들 중에서 전시 할 2~3개의 사진을 골랐습니다. 사진을 고를 때에는, 전시를 할 만한 장소가 있는지와 사진의 장소가 어디인지 정확이 기억이 나는 곳으로 고릅니다. 고른 사진을 바로 인화하고, 사진 뒷면에 개성만점 손놀림으로 자신의 이름, 사진찍은 날짜와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일곱번째 시간에는 전 시간에 고른 사진을 액자로 만들었습니다. 아크릴 판에 사진을 올리고, 네임펜으로 쓰고 싶은 말을 쓰고, 안내스티커를 붙여 날클립으로 곱게 고정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곤 전시를 하기위해 밖으로 나갔습니다. 사진의 주제가 '변하는 것'이었던..
2010.12.24 -
길이 나에게 묻다 여행 발표회를 마쳤습니다.
2010년 11월 17일. 중원청소년수련관. 주 초반 쌀쌀했던 날씨가 조금은 풀린 듯 해서 다행이다 싶은 날이었습니다. 길이 나에게 묻다의 주인공(보라, 다미, 승현이가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만) 10명의 아이들과 멘토로 참여해주신 유승관, 김 평 작가님, 함께여는 청소년학교의 많은 아이들과 선생님들, 관심가지고 찾아주신 활동가분들이 소박한 시간을 함께 해 주셨습니다. 참가 청소년들은 조금 일찍 도착해 초대된 분들에게 보여드릴 자신들의 사진액자를 만들고 전시하였습니다. 갑자기 멋드러지게 차려입은 청년(?)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조금 놀랬습니다.ㅎ 함께여는 청소년학교의 아이들과 선생님도 도착하고 발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영상상영은 예고편, 여정슬라이드, 본편, 아이들의 작품사진슬라이드 순으로 약 한시간 ..
2010.11.18 -
길이나에게묻다_여행발표회에 초대합니다.
지난 오월에 다녀 온 여행발표회에 초대합니다. 전체 여정을 담은 45분 분량의 영상물과 슬라이드쇼를 나누어 보며 여행을 정리하는 아주(!) 소박한 발표회입니다. 2010년 11월 17일(수) 늦은 7시 성남 중원청소년수련관 2층 공연장 아래는. 예고편~:)
2010.11.12 -
방과 후 미디어교육_생태지도 그리기 마무리
놀다에서는 요즈음 금빛초등학교, 단남초등학교, 수정초등학교, 태평초등학교에서 같은 커리큘럼으로 미디어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개학 후 진행 해 오던 우리학교 생태지도 그리기 프로그램을 네 학교 모두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찍은 사진 속의 풀이나, 곤충, 나무 등에 애칭을 지어주고, 기억을 더듬어 그 장소를 찾아 사진을 전시하였습니다. 금빛 아이들은 무슨무슨 대회로 불참이 많아 아쉬웠습니다.만. 개구쟁이 덕민이가 사진 꾸미는데 의욕(?)을 보여 참 좋았습니다. 단남 아이들은 사진에 대한 애착이 강해 아마 다음날이 되기도 전에 자신들의 사진을 다 거둬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지지만 남자 셋이 모이면 뭐가 깨질까요. 삼총사 덕분에 애를 먹긴 했지만, 부드러운..
201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