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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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희망캠프 문화예술교육
지난11월 11일 에버랜드 캐빈호스텔에서 열렸던 KB희망 캠프에 문화예술교육연구소 놀다가 KB희망공부방 참여기관 실무자 선생님들과 문화예술교육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놀다가 함께 했던 이 자리는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실무자로 계시는 선생님들이 재충전 하실 수 있는 자리도 될 수가 있고. 놀다가 다른곳에서 아이들과 진행해 보았던 프로그램을 선생님들이 직접 해보시면서, 아이들의 시각에서 다시 한번 생각 할 수 있는 기회도 되었으면 합니다. 아크릴로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는 과정은, 관찰하는 행위에 의미를 둡니다, 상대방의 얼굴을 얼만큼 세세하게 관찰하고 그대로 따라그리냐의 중점을 두고 하는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진행 중간중간 서로의 분위기가 유해짐을 느낄 수도 있죠.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보다 자세하게 관찰 ..
2011.11.23 -
방과후문화예술교육_단남초등학교
가장 어린 친구들이 모여있는 단남초등학교의 미디어교육. 지난 10월 말경부터 몇주간의 이야기입니다. 10월까지의 작업은 세개의 모둠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만들고, 4컷만화를 그리고, 콘티를 짜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11월 3주동안 세개 모둠 각각의 이야기를 간단히 카메라로 담아보고, 자신들의 영상과 다른 학교, 다른 친구들이 만들었던 영상도 감상했습니다. 아이들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얼마나 많은 세세한 부분들이 미리 약속되어야 하는지를, 1분, 2분사이의 짧은 이야기 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이 있었는지를 알아가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모든 아이들이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모둠을 나누지도 않고, 모두의 목소리로 함께 만들어가는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마인드맵..
2010.11.19 -
방과후 미디어교육_네컷만화그리기
아이들의 2학기가 시작되고 미디어교육도 준비운동을 마쳤달까요. 단남, 수정, 태평, 금빛초등학교의 에너지 넘치는 꼬망이들의 영화만들기가 이제 슬슬 시작되려 합니다. 첫번째 시간.은 영화의 '이야기'를 만드는 시간입니다. 네개의 칸이 그려진 종이에, 학교와 동네에서 벌어지는 사소하고 일상적이면서도 유쾌한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보기로 합니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칸은 단 네개! 그 안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알기쉽게 그려내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닐겁니다. 수정초등학교에서는 맛난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변화무쌍한 표정을 지으며 그림을 그리는 택환군.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다가도, 카메라를 그냥 보낼 수 없는 주은, 승미 유난히 기분이 좋은지 웃긴표정을 지어대며 신나게 깔깔대던 정혁..
201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