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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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숲지역아동센터_다큐. interviewee 박기화
안양의 한숲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9월부터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인터뷰 다큐 프로그램이 어느정도 진행되어가다보니 전체적인 방향에 살짝 변화가 왔습니다. 그리하여 엄마라는 주제에서 범위를 넓혀 인터뷰다큐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효정이와 혜지의 인터뷰 대상은 공부방에서 피아노를 가르쳐주시는 박기화선생님입니다. 어제는 선생님을 졸졸 따라다니며선생님의 일거수일투족을 영상으로 담았다면 오늘은 직접 선생님께 요청을 해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선생님께 질문하는 역할은 효정이가, 캠코더로 기록하는 역할은 혜지가 맡았습니다. 여유로운 선생님에 비해 아이들이 더 긴장해서 명색에 인터뷰를 하면서도 상대방의 말이 잘 귀에 들어오지않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질문까지 열심해 해 내었습니다. 흥미로운지 뒷자리에 앉아 ..
2011.12.06 -
한숲지역아동센터 다큐_여덟번째, 아홉번쩨
안양의 한숲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9월부터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다큐멘터리 여덟번째날입니다. 지난 주 열이 펄펄 끓던 태민이는 한결 가뿐해진 모습입니다. 또 예전처럼 시끌벅적하게 맞아주네요. 지난시간 디지털카메라로 찍어 온 영상을 같이 보기로 합니다. 아이들은 지난 일주일 간 공부방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엄마'에 대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공부방 친구에게, 동생들이게, 그리고 선생님에게도 직접 써서 준비한 질문지를 들고 인터뷰를 합니다. 다 함께 그동안 찍은 영상을 보는 것이 부끄러울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네요. 시간이 부족해서 찍어 온 영상들을 다 보지 못하자 지훈이는 자기껀 꼭 봐야한다고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다큐 프로그램 하면서. 처음 보여 준 적극적인 지훈이 모습이었지요. 다시 돌아 온 ..
2011.11.01 -
한숲지역아동센터 다큐_세번째, 네번째
한숲지역아동센터 다큐! 세번째, 네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 아이들이 만든 서로에게 하는 '질문지'를 가지고 다시 모여 앉았습니다. 오늘은 캠코더도 두 개나 준비되어있지요. 캠코더를 가지고 두 곳의 장소로 흩어져 직접만든 질문지를 가지고 인터뷰에 들어갈 것입니다. 캠코더 사용법에 대해 아주 기본적인 설명이 먼저 들어갑니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삼각대도 덤으로요. 그러나 우리 친구들!! 캠코더 사용법이니 뭐니 하는 것보다 저 조그마한 화면에 내 얼굴이 나오는 게 너무 너무 신기한가봅니다. 혼을 쏙 빼놓고 빠져있는 아이들에게 캠코더와 삼각대에 대한 설명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캠코더에 관심을 갖고 마냥 재미있어 하는 거 보니 저희도 같이 웃음이 나왔습니다. 우리의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건..
2011.09.28 -
한숲지역아동센터 다큐_첫번째
올 봄. 동네탐험으로 만났던 안양의 한숲지역아동센터. 여름의 끝 무렵. 아이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9월부터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은. 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입니다. 놀다가 총 출동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 결, 선교, 표정은 아이들과의 개별적 인터뷰를 준비하고, 지은, 혜란은 개별적 인터뷰 중에 남아있을 아이들과의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처음 들어 가 본 작고 조용한 방. 그 방에서 느닷없이 아이들에게 던져진 단어는 . 엄마라는 단 두 글자만으로 시작된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인터뷰. 어떤 느낌이었을지..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을지.. 궁금증을 뒤로하고 나머지 친구들은 아래층에서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자신에 대한 이야기 5가지를 종이에 적어 모읍니다. 종이를 하나 집어들고 스무고개를 하..
2011.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