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초등학교 가을계절학교_셋째날
남한산초등학교의 셋째날입니다. 영화를 만들려면 일단 이야기가 있어야겠죠? 어떤 이야기를 만들고싶은지 각자 얘기 해 보기도 하고, 서로 논의해서 만들어보기도 하고, 또 전에 찍은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장문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 동진이와 예쁜 미소를 지을 줄 아는 민재 호전적인, 새옹지마, 이중국적 등 어려운 단어들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지상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선 외계인도, 술취한 아저씨도, 거지도, 학교 선생님도.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형태로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조금은 어처구니 없는 아이들의 상상 속 이야기들은 작은 한 부분, 또 한 부분이 문득 문득 저희를 놀라게 합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채윤이와 오늘도 지우개를 사랑하는 지민 사실 이야기 만들기가 그리 순조롭..
201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