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184)
-
9월 8일_단남초등학교 미디어교육
단남초등학교의 우리학교 생태지도 그리기 두 번째 시간입니다. 약간은 흐린, 서늘한, 아~ 가을이 오는구나. 싶은 그런 오후입니다. 단남 어린이들은 수업이 시작되자마자 각자 종이를 한 장 씩 나눠 들고 운동장으로 뛰어 나갔습니다. 무엇을 그릴까~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탐색하고, 운동장 구석구석을 종횡무진 날 듯 둥둥 뛰어다니던 아이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지난 주에는 부모님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했던 아이, 혜민이도 이번엔 함께입니다. 재우는 지난 주 보다 조금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이 비닐 하나로 인기인이 되었거든요.. 건우가 그린 개미의 얼굴은... 뭐랄까.. 아마도. 한 번 보면 잊을 수가 없을걸요. 매일매일이 조금씩 다른 아이들.을 옆에서 보는 것 만으..
2010.09.10 -
9월 8일_금빛초등학교 미디어교육
9월 둘째주. 금빛초등학교의 우리학교 생태지도 그리기 첫 날.입니다. 화이트보드에 아이들이 말하는것을 그대로 옮겨 학교를 그려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건 이쪽이다. 아니다 저쪽이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제 나가서 눈으로 직접 확인 해 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학교안에 살고 있는 작은 아이들도 눈에 힘을 주고 찾아보기로 합니다. 이름 모르는 작은 아이들을 찾아서 내가 널 찾아내었다고.. 사진도 찍고, 초상화(?)도 그리고, 그림 옆에 간단하게 설명도 덧붙입니다. 작은 아이들의 앞얼굴도, 옆 얼굴도, 여기저기서 다 담으려 혼신을 다 하다보니 기이한 자세가 나오는 것도 까맣게 몰랐습니다. 마무리는 조금 더 편안한 느낌으로~ 신종플루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하네요~ 여러분~ 건강하십시다!!!
2010.09.09 -
9월 3일_태평초등학교 미디어교육
포스팅이 조금 늦었습니다.만. 지난주 금요일에 있었던 태평초등학교의 미디어교육. 꽤 적극적으로 응하는 아이들 덕에 힘이 났었더랬죠. '우리학교 생태지도 그리기' 지금부터 스타트!!!하겠습니다. 모니터를 통해 우리학교를 찾아보고, 우리집도 찾아보았습니다. '자기 집 찾아보고 싶은사람?!'이란 선교언니의 한마디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여기저기서 아우성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니터속 지도는 너무 밋밋하고, 단조로워 재미가 없습니다. 건물의 머리꼭대기.. 옥상이나 지붕이 다 똑같이 생겨서 저게 우리학교인가, 저게 우리집인가..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지도를 만들기로 합니다. 아이들의 목소리가 가장 커지는 순간 중의 하나, 모둠을 정할 때 만큼 적극적일 때도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은 축축하면서도 햇볕이 강렬..
2010.09.07 -
9월 2일_수정초등학교 미디어교육
태풍 곤파스가 휩쓸고 지나간 하루였습니다. 무사하신가요..? 놀다는 물이 새고 또 차고 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만 일단은 무사하답니다. 태풍도 물러간 듯 하고, 오후에는 해님도 반짝 올라와 주셔서 무사히 미디어교육을 할 수 있었습니다. 2학기의 첫 수업은 학교 생태지도 그리기입니다. 열네명의 5학년 아이들과 함께 한 미디어교육. 단 두 명뿐인 청일점들(?)은 조금은 쑥쓰러워보입니다. 지도그리기에 여념이 없는 한 여인, 무엇이 그리도 진지한 지 쪼그리고 앉아 땡볕속에 있다는 것도 잊은 두 여인. 꼼꼼하면서도 알록달록하게 지도를 채워나갑니다. 똑같이 올린머리에 똑같은 머리끈을 하고있는 다희와 해림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딴청도 피워보지만 눈을 반짝이며 금새 다시 진지모드 돌입!! 익숙하지만 이름을 알지..
2010.09.02 -
9월 1일_단남초등학교 미디어교육
태풍 곤파스의 기습이 예고 된 9월의 첫 날.. 단남초등학교 3,4학년 9명의 아이들과 2학기 방과 후 문화예술교육 시작되었습니다. 1학기에 진행되었던 '소리영화만들기'수업을 잠시 접어두고, 오늘은 학교 생태지도 그리기수업이 진행되었다지요. 인터넷 지도로 우리학교도, 우리집도 찾아보고, 우리학교의 생태지도를 그리기 위해 모둠을 나누었습니다. 모둠 나누기 가위바위보!!! 거래와 조작이 난무하는 가위바위보의 세계..!! 몇번을 주먹질, 가위질을 해서 나뉘어진 모둠은 어째.. 남녀대항전이 되어버렸습니다. 생태지도를 그리기 위해 교실 밖으로 고고씽~ 더위에 지쳐서.. 또는 윗공기는 맑은지 궁금해서.. 이래저래 한눈을 팔기도 했지만 놀면서 쉬면서 잘도 지도를 그려내었습니다. 뒤늦게 왔지만 다방면에서 열심히 참여해..
2010.09.01 -
도깨비공부방 '사라져가는 숲, 우리는 하나'
덥네요 올 여름 잘들 지내고 계신가요 놀다는 조금 바쁩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면 틈. 이 좀 생기지 않을까 바래봅니다 이번 달 중순부터 어린이영화아카데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영화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한건데요. 놀다는 아카데미 선생님으로 어린이들과 현장에서 직접 영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빵가 언니의 옹달샘공부방 이야기 보셨나요 저는 결샘과 함께 도깨비공부방엘 다녀왔습니다 2주에 걸쳐 16시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스톱모션애니메이션을 만들었습니다 정지된 순간들이 모여 한편의 스톱모션애니메이션이 됐듯 지나간 순간들을 담은 친구들의 사진이 모여 이제는 작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2010.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