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_태평초등학교 미디어교육

2010. 9. 7. 19:24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초등학생

포스팅이 조금 늦었습니다.만.

지난주 금요일에 있었던 태평초등학교의 미디어교육.
꽤 적극적으로 응하는 아이들 덕에 힘이 났었더랬죠.

'우기'
지금부터 스타트!!!하겠습니다.



모니터를 통해 우리학교를 찾아보고, 우리집도 찾아보았습니다.
'자기 집 찾아보고 싶은사람?!'이란 선교언니의 한마디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여기저기서 아우성이었습니다.

..
모니터속 지도는 너무 밋밋하고, 단조로워 재미가 없습니다.
건물의 머리꼭대기.. 옥상이나 지붕이 다 똑같이 생겨서
저게 우리학교인가, 저게 우리집인가..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지도를 만들기로 합니다.


아이들의 목소리가 가장 커지는 순간 중의 하나,
모둠을 정할 때 만큼 적극적일 때도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은 축축하면서도 햇볕이 강렬한 오후
아이들의 지도 그리기 되었습니다.




교실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무엇하나 놓치지 않으려 했던 해아
조용하게 하나씩 하나씩 열심히 찾던 연표.

처음에는 흥미를 갖지 못하고 투덜대다가도

학교 안에서 눈에 빛을 내며
휘젓고 다녔답니다.


시작 할 때부터 끝날때까지 오로지
잠자리만을 뒤 쫓던 형우군
그 잠자리채는.. 도대체 어디서....



나비를, 솔방울을, 버섯을, 잠자리를..
찾아내는 재미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욕심내어 하나 , 또 하나 . 셔터를 눌렀습니다.

찍기전에 날아가버린 나비가,
무서워서 제대로 다가가지 못한 벌이,
아직 찾지 못한 그 어떤 생명체가,

아쉬웠지만

'우기'
다음주에도 계속 됩니다.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