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하루_[아트 프로젝트 달月림] 세번째

2013. 8. 9. 18:57기획/운영 용역사업





     











[아트 프로젝트 달月림 ]

길에서 만나는 명예교사의 특별한 메시지
우연한 발견에서 시작되는 특별한 하루
아트 프로젝트 [달月림] 의 새로운 이야기는
매달 도심 곳곳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아트 프로젝트 [달月림] _  마음의 눈



길에서 만나는 특별한 하루! 아트 프로젝트 [달月림].

7월의 컨셉은, [마음의 눈]입니다.


*


이번 트 프로젝트 [달月림]에 함께 하신 명예교사는

바로, 엄정순 화가입니다.


 


 


서양화가로도 유명하시지만 아트 디렉터로도 유명하신 분인데요,

특히 시각장애인들이 미술과 만날 수 있는 폭을 넓히기 위해

[장님코끼리만지기]같은 아트프로그램이나,

[점이 모여모여],[어린이 박물관 점자촉각브로셔]같은 '점자 촉각 아트북'을 만들고 계신답니다.


[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 - 우리들의 눈] 

http://www.artblind.or.kr


*


그리고, 이번 아트 프로젝트 [달月림]은 바로노란 보도블럭위에 설치될 거예요.



다른 보도블럭들과는 달리 올록볼록 도드라져서,

지팡이나 발로 길을 더듬어 따라갈 수 있도록 만든, '점자보도블럭'이죠.




자, 이렇게 힌트를 세 가지나 드렸군요.

마음의 눈, 엄정순 명예교사, 점자보도블럭!


과연 이번 아트 프로젝트 [달月림]은 어떻게 완성이 되었을까요?


▼ ▼ ▼



7월의 [달月림]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광명로 신구대학교 정문 앞

사거리의 횡단보도 앞 네 곳에 설치되었어요.


횡단보도 앞의 점자보도블럭은 시각장애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곳이라고 해요.

혹시라도 사고가 나지 않도록, 경계석 안 쪽에 안전히 서 있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기 때문인데요,



바쁘신가요? 이 곳에선 누구나 신호를 기다립니다.

마음의 눈으로 보면 세상은 같습니다. _ 명예교사 엄정순


그 점자블록 경계석에 엄정순 명예교사의 메시지를 적고,



LOVE     LIVE     FREE     FEEL     TOUCH     SEE


엄정순 명예교사의 메시지를 축약한 단어들을

보도블럭 위에 알록달록한 색점자형태로 그려넣었어요.



만약 여러분이 이 곳에서 초록불을 기다, 이 메시지를 읽게 된다면 -


이 곳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있다는,

그렇게 우리는 함께 이 곳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든 세상이 더 아름다울 수 있다는,


그런 생각들을 한번씩 떠올려준다면 좋겠습니다. :)


*


자, 그럼 이제부터는 본 편보다 더 재밌는 메이킹 필름!

{설치 과정}을 보여드릴게요.



우선, 보도블럭에 색을 칠해요.

수전증은 잠시 넣어두고, 동그랗게! 예쁘게!



하나 쯤은 포인트로, 다섯가지 색을 모두 사용해주는 센스!

무지개빛 TOUCH



그리고 경계석에 들어갈 글자를 위해, 스텐실 글자틀을 만들어 줍니다.

이태리 장인보다 더 섬세한 손길로! 한 땀, 한 땀 ~



그리고 기존의 점자블럭들을 걷어내고, [달月림]표 블럭들로 바꿔줍니다.



그리고 인도 경계석에도 명예교사의 메시지를 뙇!



그러면 이렇게 완성이 뙇!!

어때요, 참 쉽죠?! ^^



[아트 프로젝트 달月림]설치과정과 함께하는

[ * 더위를 조심하세요! 캠페인 ]


여름 철, 건강에 유의하세요!

한 여름의 더위는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될 때는, 꼭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세요.

뜨거운 열기에 머리가 아플 수도 있어요.



주기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주세요.

땀으로 많은 수분이 증발되고 나면, 탈수증상이 올 수도 있어요.



사이가 나쁜 친구와 함께 다니지마세요.

더위로 인한 짜증이 분노로 변해, 공격적인 사람으로 변할 수도 있어요.


;)

우리 모두, 유의사항에 유의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