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to Feliz] 행복한영화 모임 영화촬영

2011. 12. 12. 18:49예술프로젝트/미디어로 놀다



 


Foto Feliz 이하 포토펠리스는 61세 이상의 어르신으로 구성된 미디어관련 동아리입니다.

주요 작업은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진작업을 통한 노년의 취미 생활을 공유하고,
결과물은 출판 및 전시도 진행합니다.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어르신들과 그 동안 준비해왔던 시나리오를 영화로 촬영하는 날 입니다.


어르신 몇 분은 오늘 촬영이 긴장되신다며 가슴이 콩닥콩닥 하셨다고 하시네요-귀여우셔라-







촬영은 주말 이틀동안 진행 될 예정입니다.

오늘 촬영하고, 확인해서 내일은 추가 촬영정도로 계획을 잡았답니다.


앞으로의 진행상황을 어르신들과 함께 논의하고- 영화에 쓰일 소품도 단단히 준비하였습니다.


조원자 어머님이 구해오신 냄비 가득- 소뼈!

나중에 냄비를  들어보니 너무 무거워서 어떻게 들고오셨나 걱정이 될 지경이었어요.






오늘 촬영 현장기록을 꼼꼼이 남겨주실 이창림 아버님.



음향과, 슬레이트를 맡아주신 정계옥, 조원자 어머님.





마이크와 카메라를 맡아주신 임성빈, 양동훈 아버님이

오늘 촬영에 스태프 역할을 하십니다.


그리고 놀다는 '행복한 영화' 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로서, 진행상 필요한 여러부분에서 도움을 드릴 예정입니다 !










이렇게 시나리오에서부터 촬영까지 전반적인 과정에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셨기에

그 의미는 참 특별하게 생각됩니다.


이런 과정을 한 세번정도 거치면- 독립적으로 활동 하실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요.

처음 해보시는 작업이라 어렵다 어렵다 말씀 하셨지만,

차근차근 진행하시다 보니 이렇게 촬영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으시다며 신기하다고 말씀 하시네요.












오늘 촬영으로 꽤 많은 분량을 담았습니다.

일단 오늘 촬영한 영상을 가지고 가편집을 진행하고- 내일은 보충 촬영을 진행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다음날이 밝고-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보시고있는 화면은.







바로- 가편집 영상입니다.

어제 진행한 촬영으로 구성된 영상을 함께 보시면서 깨알같은 웃음이 나시는 듯 합니다.


함께 가편집 영상을 보시고- 오늘 촬영에 필요한 화면이 무엇인지- 논의 후 두번째 촬영에 들어가도록 합니다.









이번 영화에 배우를 맡으신 조석종 아버님.






실내 촬영을 마치고 외부 촬영에 들어갑니다.

이번 촬영 이틀 동안- 장소와 작은 소품을 쓸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조석종 아버님께 무한 감사를!! 드리고-


저희는 서울대학병원 근처 로 나왔습니다.









이 곳에서 필요한 몇 장면을 담은뒤에 어르신들과 크레딧까지 마무리 짓고-

이렇게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촬영이 마무리 지어졌습니다.


올 초 부터 이야기를 나누고 시나리오를 제작하고 영화 촬영까지의 과정이 끝나고

편집작업을 거치면 상영만 남았네요.


제목과 그외 부수적인 작업 또한, 함께 진행할 예정이니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