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버스아트 프로젝트> 잔디를 달리다. 잔디 걷어내기.

2011. 10. 26. 18:13예술프로젝트/지구에서놀다






10월 21일 오후 10시경.

잔디를 달리다_ 잔디버스에 잔디를 철수하고자, 놀다가 다시 성남시내버스 야탑 차고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지난 4일 동안 열심히 달렸던 51번 1707호 잔디버스도 잠을 자러 들어왔네요,







그 동안 잔디버스를 안전하게 운행해주신 기사님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버스 안으로 들어가 재빨리 잔디를 걷어내기 시작합니다.


롤 잔디라 돌돌말아 걷어내는건 어렵지 않았으나, 역시 15kg의 무게는!!



* 4일 동안 열심히 버스를 달렸던 잔디의 상태는 생각처럼 건강한 모습은 아니였지만,

철수 후, 햇볕도 쬐고 물도 많이 먹어 (현재10월26일) 많이 건강해졌습니다!









돌아가면, 흙바닥 위에 살포시 앉혀주마!

물도 많이 주고 햇볕도 많이 받게 해줄께!


그 동안 너무 많이 수고했어! 토닥토닥!







버스 안에 설치했던 잔디 밑 흙먼지도 구석구석 쓸어주고,

대걸레로 열심히 닦아 주었지요,


놀다도, 버스 안을 이렇게 청소해보기는 처음입니다. 허허.







철수를 하고, 버스 내부에는 잔디를 달렸던 잔디버스였다는 인증(?) 안내문구를 부착해 두었습니다.

그간 잔디버스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을 열어보세요!






요. 잔디를 걷어낸 51번 1707호 버스는

다시 예전 모습대로 돌아왔네요.


개인적으론, 파릇파릇 잔디가 없어지니 왠지모르게 허전하기도 한 것 같고-






그 동안 51번 1707호 버스도 수고많었어!
참 고맙다 : )


+ 잔디를 달리다_ 잔디버스에 설치되었던 초록감성 나눔공책의 소중한 글귀는 조만간 포스팅하여
많은 분들이 공유 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잔디를 달리다_우리동네 버스아트 프로젝트를 마쳤습니다.
잔디버스를 준비하며 머리 안에서 그리던 상상 속 그림을 현실에 입히려니, 어려운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니였습니다. 여러가지 생각과, 사전조사로 많은 공부가 되었고, 느낀바도 참 많았답니다, 이번 프로젝트로 얻은 수 많은 경험으로 더욱 성장하는 놀다가 되겠습니다 :-)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경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성남시내버스(주)관계자 여러분, 1707호 51번 버스 조동석-최용기 기사님, 매일매일 홈페이지에 신경써주신 상길님, 맘에드는 일꾼- 반장님과 박군, 그리고 우리 놀다 식구들, 51번 1707호 잔디버스에 탑승해 주셨던 수 많은 성남시민 여러분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잔디를달리다_잔디버스에 탑승하셨던 많은 분들이 좋은 기억으로 추억하셨음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진행 될 우리동네 골목 갤러리 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매일매일 행복하세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