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가득. 어르신들.
2년 가까이. 정자노인종합복지관에서 dslr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단지 '기계적인' 수업을 우려했지만. 수업진행 방식에 따라 수강생들의 생각이 많이 바뀜을 몸으로 느낀다.(매우 당연한 이치겠지만) 시각이미지를 읽고 또 내 생각을 해당 매체로 '쓰는'일은 생각보다 쉬운일은 아니다. 물론 생각보다 어려운 일도 아니다. _그래서 '어렵다'고 느끼나보군. 평균 연령 67세. 가장 즐거운 날은. 가끔 어느 어르신이든 "이렇게 즐거운 취미인줄 알았더라면."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이런 말을 들을때가 아닌가 싶다. 부디.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우시길 바란다.
201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