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함께여는청소년학교 3학년 친구들입니다 놀다는 4년 째, 저는 지난해 늦봄 처음 만났습니다 겨울의 끝자락, 졸업을 앞두고 있다네요 종종 이 친구들을 기록했던 저로서도 조금은 애틋한 마음입니다 아무도 모르게 조금씩 깊어져가는 눈빛에 이따금 슬프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거든요 시간이 흐르고 어른이 된 이 친구들 오래전 꽃 피었던 자리 깊이깊이 기억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