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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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하루_[명예교사의 물건] 열여섯 번째, 류복성의 '트랜지스터 라디오'
내 음악의 고향 : 재즈의 세계를 열어준 '트랜지스터 라디오' 얘야, 너 낡은 내 라디오야. 너는 낡고 나는 늙었구나.너와 내가 마일스 데이비스를 나눠 듣던 빛나던 밤들이, 이제는 너무나 옛날 일이 되어버렸어.그러나 모든 것은 사라지기에 아름답다. 삶도, 사람도, 라디오의 시대도. 사람들은 그러겠지. 늙은 게, 금방 죽을 게 말이 많다고.하지만 나는 아직도 건방떠는 놈들을 보면 분노가 치밀고, 드럼이 너무나 치고싶구나.산다는 게 그런 것 아니겠니. 스틱을 놓기 전까진 언제나 질기고 뜨겁고 본능적인 것.인생은 재즈, 바로 그것이었어. 아직 못 다한 이야기 '어서와요. 반가워요.아. 너무 춥다. 그쵸? 날씨까지 이렇게 환장하게 추우면헐벗고 힘든 사람들은 어떻게 살라는 거야, 이게. 커피 한 잔씩 해요. 너무..
2013.12.04 -
특별한 하루_[명예교사의 물건] 열한 번째, 방준석의 '밥 말리 LP 음반'
세상의 모든 로커를 위하여 : '밥 말리'의 LP 음반 내게 로큰롤은, 선 하나를 넘는 일이다. 선 하나를 넘어 세계를 넓히는 일이다. 턴테이블의 바늘이 LP 판의 축을 따라 조금씩 이동하듯이, 그렇게 나이테를 늘려가며, 세상은 조금씩 커져 왔다. 장자, 피카소, 마틴 루터 킹 그리고 밥 말리. 한계를 넘어 벽을 허물고 세계를 넓혀온 모든 로커들에게 박수를! 로큰롤이 세상을 바꿨느냐고? 그리고 바꿀 수 있느냐고?Yes. Yes. Yes. 언제나 Yes. 아직 못 다한 이야기 시원한 바람이, 여름의 남은 열기를 식혀주던 9월의 어느 아침.김포의 작업실에서 방준석 명예교사를 만났습니다. 그의 작업실은 드럼이나 기타같은 악기, 빛 바랜 LP 음반, 이국적이고 독특한 소품들이 정갈하게 놓여있고, 햇살도 알맞게 ..
2013.09.17 -
말로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잔디를 달리다 IN 서울 II>-첫째날
"잔디를 달리다 in 서울" 말로 명예교사, 그리고 게스트인 김필, 유발이와 함께하는 잔디버스가10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주)도원교통의 1711버스에서 진행되었어요.그 3일간의 알싸했던 순간을 짧게나마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8^ #. 첫째날04시 30분. 전날 잔디 설치로 지친 몸을 이끌고 첫차에 탑승!!!코를 적시는 향긋한 풀내음이 차안에 한가득. 차안은 전날의 습기를 그대로 머금고 창가에 눈물이 흐르게 만들고 덕분에 리플렛이 늘어나는 불상사(?)가 발생했지만 날쌘돌이 재욱이와 함께 응급 조치로 깔끔 마무리~긴장반 두려움반으로 첫차 출발~~부웅~~ 잔디버스에 대한 애정이 한가득이신 도원교통 김종구 팀장님은 손수 쿠키를 준비해서 함께 이른아침 승객들에게 힘을 실어 주셨어요.이자릴 빌어 감사..
201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