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하루_[명예교사의 물건] 열두 번째, 장광효의 '핀 율의 Chieftain chair'
왕의 의자 : 가구 디자이너 '핀 율'의 Chieftain chair 의자에게 묻는다. 왕의 의자란 무엇입니까?이제는 내 곁의 나무 의자로 남은, 100년전의 디자이너가 대답한다.앉은 이는 누구나 왕의 기분을 느끼는, 이 의자가 왕의 의자요. 의자에 앉아 다시 묻는다. 보석도 없이, 황금도 없이, 어째서 왕의 의자라 합니까?지친 마음을 의자에 푸욱 뉘이며, 내가 나에게 대답한다.이 의자에는 다이아몬드보다 값진 디자인이 있군요. 가장 일상적인 것. 가장 간결한 것. 가장 오래된 것.이 모든 것이 찬란하게 빛날 수 있도록 하는 바로 그 것.디자인은 영원하다. 아직 못 다한 이야기 쌀쌀해지는 가을 바람을 맞으며 찾아간 장광효 명예교사의 디자인 사무실은,의상 디자이너의 쇼륨이라기보다는, 마치 의자 박물관같은 느..
201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