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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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초등학교 가을계절학교_다섯째날
남한산초등학교의 다섯째날. 드디어 영화촬영 당일입니다. 몸과 마음을 바쳐 하루종일 뛰어다니며 만든 영화 아니라고 하지만 기합을 넣어 화이팅을 외치며 시작했습니다. 매일매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우리학교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만든 아이들. 모두가 신난 표정으로 시작합니다. 소품인 야구공이 자꾸 굴러다녀 지체되기도 하고, 열정적인 슬레이트 담당은 피를 보기도 했습니다. 한 장면을 위해 몇번을 부딪히고, 넘어졌는지 우리의 주인공은 다음날까지 어깨가 욱신거렸습니다. 얼마나 많이 날아다녔는지, 뛰어다녔는지, 숨이 탁탁 차올라 힘들어하는 연기(?)만큼은 모두가 대종상감입니다. 연출_하이톤의 지상 / 카메라_헤죽 웃는 민창 슬레이트_부상투혼 호준 / 마이크_지우개계의 타짜 지민 배우_이쁜이를 사랑한 주인공 동진 ..
2010.10.05 -
9월 3일_태평초등학교 미디어교육
포스팅이 조금 늦었습니다.만. 지난주 금요일에 있었던 태평초등학교의 미디어교육. 꽤 적극적으로 응하는 아이들 덕에 힘이 났었더랬죠. '우리학교 생태지도 그리기' 지금부터 스타트!!!하겠습니다. 모니터를 통해 우리학교를 찾아보고, 우리집도 찾아보았습니다. '자기 집 찾아보고 싶은사람?!'이란 선교언니의 한마디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여기저기서 아우성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니터속 지도는 너무 밋밋하고, 단조로워 재미가 없습니다. 건물의 머리꼭대기.. 옥상이나 지붕이 다 똑같이 생겨서 저게 우리학교인가, 저게 우리집인가..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지도를 만들기로 합니다. 아이들의 목소리가 가장 커지는 순간 중의 하나, 모둠을 정할 때 만큼 적극적일 때도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은 축축하면서도 햇볕이 강렬..
2010.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