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하루_[남자학교] 안석환 명예교사와 연극으로 노는 소년들의 이야기 마지막회
안석환 명예교사와 남자학교가 함께하는 '연극'으로 노는 셋째 날 - 잘 듣기, 진심을 담아 말하기 그리고 진심이 담긴 몸짓 - 파란 가을 하늘을 가득 메운 몽실몽실 양털 구름을 보니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습니다. 길을 걷다 어깨를 부딪친 멋진 이성이 따라와 전화번호를 물어볼 것도 같고, 응모해두고 깜박 잊었던 이벤트의 당첨 문자가 띵똥~ 울릴 것도 같은... 이런 작은 '반전'은 하루를 반짝반짝 빛나게 만들어주는 마력이 있는데요,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인생이 재미있다'라고도 하죠. 때론 이런 기다림이 힘이 되어주기도 하고요. 남자학교 소년들은 매주 금요일을 기다리며 일주일을 버틴다고 해요. :) 그만큼, 특별한 날이기 때문이겠죠? 성남아트센터(뮤즈홀) 안성환 명예교사와..
2013.12.10